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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문화시민으로 하나된 7080 콘서트

공주 금강공원에 인기가수 총출동 만여명 시민 즐겨

2015.09.06(일) 16:51:22 | 원공 (이메일주소:manin@dreamwiz.com
               	manin@dreamwiz.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운집한 7080 콘서트

▲ 시민들의 운집한 7080 콘서트


지난 9월 5일 공주 신관동 금강공원에서 KBS 7080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공주시민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까지 몰리면서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어림잡아 만여 명이 넘게 운집했던 것으로 보인다.

배철수씨 사회로 진행된 7080콘서트는 백제역사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 61회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열린 행사였다. 콘서트는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됐다.
 
가수 인순이씨와 노라조가 먼저 나와 분위기를 띄우고, 남궁옥분, 봄여름가을겨울, 혜은이씨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박상민씨가 “무기여 잘 있거라” 등 여러 곡을 열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가수들은 저마다 특유한 음색과 창법으로 옛 히트곡을 멋지게 불렀다. 시민들은 이에 뒤질세라 박수로 열렬히 환호했다. 제목만 들어도 저절로 빠져드는 노래들이다. “사랑사랑 누가 말 했나”, “제3한강교”, “열정”, “한잔의 추억” 등 그리고 주옥같은 “흘러간 팝송”...

 

열기가 가득 넘치는 7080 콘서트

▲ 열기가 가득 넘치는 7080 콘서트



가수 박상민씨가 노래를 시작하기 전에 구수한 입담으로 공주 자랑을 많이 했는데, 그 중 그가 지은 이행시가 기억에 남는다. 공주라는 두 글자에 대한 이행 시였다. “(공)공주가 세계문화유산 도시가 되도록 한 (주)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참 멋진 이행 시였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무대를 새로 정리할 때마다 보조 사회자가 나와서 시간을 메워 주었는데, 방송에는 안 나오는 부분이라면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민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생방송이 어떻게 편집이 되는지 실감나게 설명하면서 시민들에게 많은 웃음을 안겨 주었다.
 
시민들은 공연 내내 문화시민답게 질서도 잘 지키고, 높은 호응을 보이면서 모든 가수들이 열창을 하게 했다. 특히 시민 모두가 손을 흔들며 함께 합창하는 모습은 하나가 된 장관 그 자체였다. 손을 흔드는 시민들의 몸짓과 목소리에는 문화시민으로의 무한한 자긍심이 느껴진다.
 
다만 공연이 다 끝날 때까지 자리를 함께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남는다. 오늘 열린 콘서트는 9월 12일 오후 11시 45분에 K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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