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마을의 여름 조롱박축제에 찾아가서 만난 '맛난 이야기'
▲ 알프스마을 전경
▲ 알프스마을 도농교류센터(정보센터)
▲ 며칠전 끝난 조롱박축제장 입구. 지금도 적잖은 조롱박이 있다.
▲ 알프스마을 정보화센터 이규옥 대리님이 도민리포터에게 마을 특성과 현황, 자랑거리, 그리고 대통령상을 받은 의미등을 설명해 주셨다.
▲ 박잎전
▲ 박칼국수
▲ 박탕수
▲ 박튀김
박잎 색깔이 물든 박칼국수부터 잘 익은 박을 통째로 튀긴 박탕수까지. 특색 있는 먹거리는 조롱박 축제의 백미다. 색깔이 좀 다르게, 그리도 더 맛있게... 쫄깃쫄깃하고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색다른 식감도 느끼낀다.
산골마을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놀거리도 풍성하다. 와이어에 몸을 매달고 이동하는 짚트랙을 타면, 칠갑산 맑은 공기를 마시며 풍경을 가로지르며 짜릿한 체험도 한다.
시원한 산공기를 마시며 칠갑산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며 삼복더위도 잊고 신나는 여름 휴가를 만끽한다.
알프스마을의 조롱박은 지난 2007년부터 키웠다고 한다. 처음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조롱박이 점차 아름답게 우거지면서 국내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외국산 조롱박을 재배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조롱박축제로 이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그덕분에 그동안 알프스마을의 축제는 겨울철 얼음축제가 대명사였으나 이제는 조롱박축제도 큰 행사가 되어 여름철의 또하나의 명품축제로 거듭나게 되었다.
신기한 조롱박을 보고, 만지고, 맛볼수 있는 세계조롱박축제는 이제 다양한 놀거리까지 더해지면서 무더위까지 날릴 수 있는 여름 휴양지로 거듭났다.
▲ 조롱박공예체험
▲ 조롱박공예전시
▲ 조롱박 화장품 써보기
▲ 박공예를 마친 가족의 '찰칵'
▲ 조롱박 화장품 만들기 체험
이렇게 청양 알프스마을처럼 농촌이 체험과 먹거리 즐길거리 놀거리를 토털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도 6차산업의 한 형태인데 이는 충청남도의 다각적인 지원노력 덕분이라 생각된다.
이런 예가 있다.
자신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농지에서 쌈채소와 허브 등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싶었지만 예상치 못한 규제에 막혔다. 개발제한구역에는 콩나물과 버섯 재배만 가능하다는 규제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 농장 주인은 규제개선을 제안했고 관계기관은 현행 콩나물 재배사의 경작 품종과 면적규제를 풀어 일반작물을 재배할수 있도록 하는 한편 그 규모도 더 확대해 주었다고 한다.
덕분에 그 농장주는 친환경 작물을 재배할 수 있었고 그것을 토대로 쌈채소를 재배하는 한편 체험농장으로 연계 발전시켜 많은 체험객이 오도록 바꾸었다 한다.
주말농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가족단위 체험 등 방문객이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요즘 우리 충남의 농촌은 6차산업으로 완전히 옷을 갈아입고 있다. 청양의 알프스마을이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 부존자원을 활용해 방문객에게 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농특산물을 판매하거나 숙박, 음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금년 겨울의 천장리 알프스마을 얼음축제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 왔으면 좋겠다.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대통령상 다시한번 축하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