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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35년 전통 '탕정포도' 입맛 유혹 나섰다

시, 맛 품질 더 강화해 본격 출하

2015.08.28(금) 11:07:07 | 아산시청 (이메일주소:modolee@hanmail.net
               	modolee@hanmail.net)

아산시 주요 특산품인 탕정포도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하며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탕정면은 35년의 전통을 가진 캠밸 포도 전문 재배 단지로 과거 탕정면 대부분이 포도밭으로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탕정면을 지날때면 달콤한 포도향에 발길을 멈추던 시기가 있었다.
 
당시 탕정면의 포도 재배면적은 약 400ha에 달해 전국에서 손 꼽히는 대규모 포도 재배단지로 이름 높아 농산물 유통 시장인 가락동 시장 등에서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전국 캠벨 포도 중 가장 높은 가격을 받았다.
 
이 후 탕정면에 대규모 삼성디스플레이 단지가 입주해 포도밭 대부분이 공장 부지로 수용됐다. 2015년 현재 탕정면에 남은 포도 재배면적은 71ha에 생산량은 910톤에 불과하는 등 브랜드 가치가 떨어져 제값을 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35년째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의 기술력은 꾸준히 진화해 매년 더 나은 품질의 포도가 생산되고 있다.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외지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탕정 포도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는 탕정면에 소재한 3400여 세대 대단위 아파트인 트라팰리스 주민들을 비롯해 아산시민들과 인근 천안, 예산 시민들이 직접 탕정으로 찾아와 포도를 구매하고 있으며 원거리에 거주하는 사람 중 탕정포도를 먹어본 사람들은 택배로 주문하는 등 대부분의 생산량이 탕정면 내에서 소비돼 인기를 방증하고 있다.
 
탕정에 포도 재배 단지를 처음 조성했다는 농민 A씨는 “브랜드 파워에 밀려 우수한 품질의 탕정포도가 외부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에 속상하지만 소수 정예로 남은 농민들끼리 협력해 탕정 포도의 영광을 되찾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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