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정안천 연꽃, 그것도 공주 시민의 행복입니다.
▲ 정안천의 백련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에 핀 연꽃은 참으로 소박합니다.
호화롭지 않으며 색깔도 은은하여 요란하지 않습니다.
▲ 정안천 연못에 가장 많은 백련(白蓮)
걷기 좋은 산책길 6km에 길게 조성된 연못에는
백련(白蓮)과 홍련(紅蓮)이 수줍은 듯 핀 모습이 너무도 좋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러 오는 시민이 많습니다.
▲ 정안천의 백련과 홍련
나도 이 산책길을 자주 갑니다.
자전거로 달리면 여름 풋내가 코를 스칩니다.
▲ 자전거로 달리는 정안천 산책길
봄에는 꽃 잔디와 여러 꽃이 울긋불긋 피고,
요즈음은 이렇게 많은 연꽃이 우리를 반깁니다.
▲ 쉼터와 연꽃
곳곳에 시원한 대나무 4각 쉼터와
사철 꽃이 피는 산책길이 있는 정안천 생태공원,
이곳이 있어 공주 시민은 행복합니다.
▲ 정안천에 핀 홍련
봄부터 연잎이 크더니 이제 드디어 꽃을 피웠습니다.
꽃의 종류는 흰색과 연분홍으로 다양하지 않지만,
가장 많은 하얀 백련의 자태가 청초합니다.
그 사이에 간간이 핀 홍련은 백련과 잘 어울립니다.
▲ 정안천의 백련과 홍련
향기는 없어도 바람에 흔들리는 아름다운 연꽃의 자태가 좋아 한참이나 멈춥니다.
▲ 정안천의 연꽃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의 연꽃입니다.
공주 시민은 굳이 멀리 가지 않고
이렇게 가까이서 아름다운 연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이렇게 많은 연꽃이 피기 때문입니다.
추운 겨울에는 그 푸름을 감추고 있다가 봄에 다시 살아나 가뭄을 극복하고 피어난 연꽃.
이 연꽃은 아마 8월 이후에도 볼 수 있을 겁니다.
▲ 정안천 연꽃
공주에 이런 많은 연꽃이 피게 된 것은
여러 해 전에 공주 시청 공무원들이 심어 가꾼 결과입니다.
또 더위 속에서 때때로 보살피는 분들의 관심이 이어졌기에 오늘의 연꽃을 볼 수 있습니다.
정안천에 이런 좋은 생태공원을 마련한 공주시 덕분에 시민은 행복합니다.
▲ 정안천 연꽃
나는 소박한 우리 공주의 이 연꽃이 좋습니다.
가까이서 매일 즐길 수 있다는 것, 바로 공주 시민의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