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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깊은 숲에서 자라는 영험한 약초 산양삼

보령시 성주산 장군봉 아래 청정한 땅, 월산농원의 산양삼 재배지 현장르포

2015.07.21(화) 15:19:26 | 내사랑 충청도 (이메일주소:dbghksrnjs6874@hanmail.net
               	dbghksrnjs6874@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푹푹 찌는 한여름 삼계탕의 계절. 삼계탕의 삼(蔘)자가 뭔지는 다 아실 것입니다. 이 삼의 효능이야 굳이 말할 필요조차 없으니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의 주재료로 쓰이는 것입니다.

인삼은 밭을 일궈 재배한 것이고, 산양삼(혹은 장뇌삼)은 사람이 재배한 삼이긴 하지만 밭이 아닌 산속에서 완전 자연상태 그대로 자라도록 방치해둔 삼을 말합니다. 최대한 산삼의 습성과 약효를 그대로 얻기 위해서입니다.
 
즉 삼의 종자를 채취하여 자생여건이 될만한 깊은 산에다 뿌려 놓고 야생 상태 그대로 방임해 놓았다가 채취하는 삼. 밭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삼림 상태에서 자란 삼으로 현대인들이 원하는 친환경, 무농약의 영초입니다.

같은 년수의 산양삼 이라도 자란 곳의 여러 자연환경에 따라 크기와 모양의 변화가 있는데 수확은 산속에 심은지 10~12년이 지나면 대체로 채취하여 상품화 하지만 그보다 잘 자라면 5~7년만에도 상품으로 쓸수 있다 하네요.

산삼과 산양삼을 약효 면에서 비교하면 산삼이 우위에 있다고 하겠으나, 산양삼도 거의 산삼에 버금간다 합니다.
 
그동안 도민리포터는 물론이고 산양산삼을 사 먹는 소비자분들 역시 과연 산양산삼은 어디서 어떻게 재배가 되고 있는지 막연하게만 생각했고, 전부다 중국에서 싸구려를 들여와 파는건 아닌지 하는 궁금증도 가졌을 법 합니다.
 
보령시 성주산자락에 가면 산양삼 단지를 일궈 대규모로 재배하는 월산농원 산양산삼 재배지가 있습니다.
 
요즘 중국산 갖다놓고 국내산이라고 속여서 팔거나 이식삼(밭삼)을 산에 옮겨다가 1~2년 키우고 산양산삼이라고 속여파는 분들이 적잖다고 하는데 도민리포터가 이곳 성주산 월산농원에서 진정한 산양삼 단지를 두 눈으로 보고 앵글에 담아봤습니다.
 

깊은숲에서자라는영험한약초산양삼 1


성주산 자락 장군봉 아래 월산농원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산속에 난 임도를 따라 힘 좋은 자동차를 타고 올라야 합니다.
 

깊은숲에서자라는영험한약초산양삼 2


덜커덩 거리는 산속 길을 따라 20여분 달린 끝에 월산농원 산양삼재배지 입구에 도착했는데 산 속에 거대한 철망이 둘러처져 있고 그 앞에서 오덕교 사장님이 산양삼 재배지 현황을 설명해 주십니다.
 
“이 땅은 저희 보성오씨 종중땅입니다. 그중 2만평 정도를 산양삼 재배지로 바꿔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요즘 농산물 도둑들이 워낙 많아서 이렇게 철망으로 장치를 해 놨어요. 그리고 곳곳에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거든요. 몰래 산양삼을 훔치러 들어올수 없도록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습니다.”
 

깊은숲에서자라는영험한약초산양삼 3


설명을 마치신 오사장님이 이제 금단(禁斷)의 땅 산양삼 재배지로 들어가기 위해 굳게 잠겨있던 자물통을 따줍니다.
 

깊은숲에서자라는영험한약초산양삼 4

깊은숲에서자라는영험한약초산양삼 5


짜~잔... 산양삼 재배지 현장입니다. 중국산을 들여와 파는게 아닌, 보령시 성주산 숲에서 자라는 100% 자연산 친환경 산양삼재배 현장입니다.
오사장님이 산양삼 재배현황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찬찬히 설명해 주십니다.
 

깊은숲에서자라는영험한약초산양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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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평 부지 안에서 자라고 있는 산양삼은 약 70만본이라 합니다.
70만본의 산양삼이 자라기 위해선 얼마나 많은 삼 씨를 뿌려야 할까요? 산양삼은 씨를 뿌려 발아가 되고 자생해서 자라날 수 있는 확률이 고작 1~2%안팎이라 하네요. 그러니 70만본의 삼이 자라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삼의 씨앗이 뿌려졌겠어요?
 

깊은숲에서자라는영험한약초산양삼 8


그렇다고 다른 곳에서 싹을 틔워 가식하고, 그것을 다시 산속으로 옮겨 심는다든가 하는 ‘반칙’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건 모든 농민들을 욕 먹이는 ‘농업사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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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장님이 산양삼 10년근 쯤 되는 녀석을 한뿌리 캐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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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란 산양삼. 이정도 크기는 요즘 많이 먹는 고급 삼계탕집에도 납품이 되어 삼계탕과는 별도로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는군요.
 
이날 도민리포터에게도 오사장님께서 특별히 산양삼 한 뿌리를 하사(?)해 주셔서 맛을 볼수 있었습니다.
캐낸 산양삼을 산속 계곡물에 뿌리가 뽀얗게 되도록 잘 씻어낸 다음 그대로 먹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뿌리만 먹는게 아니라 삼의 줄기와 이파리까지 모두 먹으라 하셔서 그날 결국 삼 한뿌리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먹어치웠습니다.
기운이 펄펄~.
 
이렇게 자란 산양삼은 한뿌리에 5만원선 안팎으로 팔린다 합니다.
 

도인같은 풍모의 월산옹원 오덕교 대표님

▲ 도인같은 풍모의 월산옹원 오덕교 대표님


“산양산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무성히 우거진 나무들과 잡목, 그리고 수십년이상 낙엽이 지고 쌓이고 썩은 질 좋은 부엽토가 있는 계곡속의 그늘이 필수인데 성주산자락이 그런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그래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산양삼의 품질 역시 최고로 꼽아줍니다”
오덕교 사장님이 보령시 월산농원 산양삼 자랑을 들려주셨습니다.

천혜의 조건만큼 약효가 뛰어나고, 또한 훌륭한 약효만큼 산양삼을 찾아 먹는 모든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넘쳐났으면 좋겠습니다.
 
보령시 성주산자락 아래 청정한 땅에서 영험한 약초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채 잘 자란 친환경 산양삼. 건강에 관심 있는 분들은 물론이고 노 부모님이나 은사님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월산농원 : 보령시 청라면 나원리 115-1
산양삼주문 : 오덕교 대표 010-5455-8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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