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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농경환위, 가뭄 피해 지역 찾아 농심(農心 )달래

일부 농지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농심 새까맣게 타들어가

2015.06.25(목) 15:16:36 | 충남도의회 (이메일주소:hangyusub@korea.kr
               	hangyusub@korea.kr)

충남도의회 농경환위, 가뭄 피해 지역 찾아.

▲ 충남도의회 농경환위, 가뭄 피해 지역 찾아.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23~24일 올해 가뭄의 최대 피해지 가운데 한 곳인 태안군 피해 현장을 찾아 농심을 달랬다고 밝혔다.

농경환위 위원들은 이날 태안군 소원면 송현지구와 인근 가뭄 피해 농지를 둘러보며 비상 급수가 이뤄지는 현장을 점검, 지원 활동에 참여 중인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최근 심각한 가뭄 피해를 입은 태안군 일부 농지는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있었고, 이에 따른 농심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었다.

도내 평균 강우량(210mm)이 평년(356mm)의 58.3%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단비가 내리긴 했지만, 농가의 마음을 적시기엔 턱없이 부족해 농가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농경환위 위원들은 예상했다.

김홍열 위원장은 “올해 같은 가뭄은 가뭄 주기 중 가장 큰 주기인 124년 만에 오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38년 주기와 겹쳐 있어 올해 가뭄은 극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재표 위원(비례)은 “물꼬 싸움에 살인난다는 옛말이 있다”며 “물이 풍부한 논에 관정을 뚫는 방법 등 앞으로 극복할 과제가 산적하다. 도내 898개의 저수지의 저수율이 계속해서 낮아지는 상황에서 단수 및 준설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비 소식이 있지만, 아직 가뭄 해소엔 턱없이 부족하다”며 “올해는 장마가 늦어진다고 한다. 가뭄이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강용일 위원(부여2)은 “각 지역의 저수지에 보유한 농업용수 수질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농업용수 공급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김문규 위원(천안5)은 “농민들이 가뭄으로 인한 피해는 물론 물 부족으로 인한 작물생육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가을 추수철 수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선 위원(당진2)은 “앞으로 날씨가 더욱 관건이다. 가뭄이 지속될 것을 우려 양수기 등을 사전에 준비해 달라”며 “관련기관과 적극 협의해 대책을 피해를 최소화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전낙운 위원(논산2)은 “최악의 가뭄은 마을을 송두리째 삼키고 있다”며 “농작물 등 경제적 손실뿐만이 아니다. 농촌을 지탱하던 끈끈한 마을 공동체마저 파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 대책 마련과 향후 지원 방안이 절실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농경환위는 (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천안 성환농협, ㈜SAC 공장 등을 차례로 들려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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