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

충청남도의회 서해안살리기 특별위원회(위원장 조이환)는 30일 만리포 일원에서 개최되는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에 참석해 피해어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피해민들 간 갈등해소와 화합,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기영 의장을 비롯한 조이환위원장(서천2), 정광섭부위원장(태안2), 유익환의원(태안1), 맹정호의원(서산1) 등 특위위원들은 행사에 앞서 서해안유류지원관계자들을 만나 피해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청정해역 수산물 홍보와 관광객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 김기영 의장은 축사를 통해 “실의에 젖어 살길을 막막해 하던 어민들을 보듬어 주며, 칠흑 같은 검은 바다를 123만 자원봉사자와 5천만 대한인이 일구어낸 청정 서해로 꽃 피운 아름다운 기적의 바다”라고 회고하고 “적극적인 축제참여는 태안이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는 정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광섭부위원장(태안2)은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피해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이번 축제가 유류사고 이후 다시 찾은 관광객에게 서해안의 청정지역 이미지를 다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익환의원은 “서해안을 아름다운 바다와 풍부한 수산물, 해수욕장과 함께 사계절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정호 위원은 “중국을 비롯한 일본 등 많은 관광객이 서해안을 찾을 수 있도록 서해지역 관광투어, 해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이환 위원장은 “이번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를 통하여 해양 레저와 예술공연이 함께하는 청정 서해안을 널리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행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