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가 하나로’ 제1회 내포문화숲길 걷기축제
2015.05.14(목) 16:38:07 | 길자(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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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30일(토) 제1회 내포문화숲길 걷기축제가 충남도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 대통령직속지역발전위원회, 서산시,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 수덕사, KBS대전방송총국이 후원하고 (사)내포문화숲길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내포지역 주민을 비롯한 한국걷는길동호회원 등 3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전 9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충남도청 잔디광장을 출발, 수덕사까지 6km를 2시간 반에 걸쳐 걷게 된다. 걷기행사 중간에는 오카리나와 젬베 공연 등 숲속 공연이 열린다. 걷기행사 중간지점인 둔리2구에는 마을 특산물을 판매하는 마을 장터를 비롯하여 기타와 통기타공연을 보며 땀을 식힐 수 있는 마을 주막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숲길을 걸으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참가자들에게는 봉사점수 6시간이 주어지며 수덕사에 도착한 후에는 배부한 식권을 이용하여 지정된 식당에서 식사 할 수 있다. 오후 2시 30분부터 수덕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리는 폐막행사에서는 충남음악협회원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걷기행사 참가자는 무료로 수덕사에 입장할 수 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충남도청으로 복귀하면 된다. 걷기축제 참가비는 5천원이며 내포문화숲길 홈페이지(
www.naepotrail.org) 를 통해 접수받는다.
▲ 숲길을 걷고 있는 아이들
걷기축제가 열리는 전날인 29일(금)에는 내포문화숲길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내포문화숲길 활성화 컨퍼런스’가 리솜스파캐슬 주피터홀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상윤 지리산둘레길 상임이사, 김영록 한국걷기동호회연합 회장 등이 참석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각 단체의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등 걷는길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 폐막식이 진행될 수덕사 대웅전 앞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을 중심으로 서산, 당진, 홍성, 예산에 걸쳐있는 총 연장 320km의 충남에서 가장 긴 도보길이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041-338-077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