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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민들레도 토종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약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음식으로도 사용되는 순수 자연산 웰빙식품 민들레

2015.04.16(목) 14:26:16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길가에 노랗게 피어있는 민들레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길 가장자리는 물론 화단에도 밝은 미소를 짓고 피어있는 민들레 꽃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민들레는 전국의 산과 들, 반그늘이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잎은 뿌리에서 나와 옆으로 퍼지며,  꽃은 대부분 3~6월에 피웁니다.

이렇게 우리가 흔히 보던 민들레도 토종 민들레와 서양 민들레가 있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사는 서양민들레가 도시를 주무대로 퍼져 있는 반면 고유종 민들레는 희귀식물이 된 지 오래전 일입니다.
 

토종 민들레꽃

▲ 토종 민들레꽃


오랜만에 천안의 한 농가 앞 텃밭에서 토종 민들레를 발견하였습니다.

서양 민들레와의 차이는 꽃받침에서 알 수 있는데요. 토종 민들레는 꽃받침이 그대로 있지만, 서양민들레는 아래로 처져 있습니다.
 

토종 민들레는 흰색이 많고, 꽃받침이 꺾이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 토종 민들레는 흰색이 많고, 꽃받침이 꺾이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꽃바침이 꺾여 있으면  서양 민들레입니다. 
 

서양 민들레는 색이 짙고, 꽃받침이 꺾여 아래로 처져 있습니다.

▲ 서양 민들레는 색이 짙고, 꽃받침이 꺾여 아래로 처져 있습니다.


풀이려니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기 쉬운 민들레는 특유의 쓴맛으로 인해 소화 기능을 강화하여 소화불량, 위염 등의 증상을 개선하며 담즙을 분비하며 간 기능을 개선하는 민간약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토종 민들레 이제 구별이 가시나요?

▲ 토종 민들레 이제 구별이 되나요.


개화하기 전 민들레의 연한 잎이나 음지에서 나는 연한 잎을 따다가 데쳐서 나물로 이용하고 밥을 할 때도 잎을 넣어 민들레 밥을 하거나 두부를 넣고 무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이때 민들레의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소금물에 하루 정도 담가서 조리하거나,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먹기도 합니다. 민들레의 잎은 깨끗이 씻어 쌈을 싸 먹어도 좋습니다. 
 

서양 민들레

▲ 서양 민들레


민들레는 이뇨작용이 있어서 배뇨곤란에 지상부를 녹차 덖듯이 덖어서 옥수수수염과 같이 차로 마셔도 되고 민들레 뿌리도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서 차로 마실 수 있습니다. 민들레를 끓이면 짠맛과 쓴맛이 나는데 짠맛은 방부제 역할을 하고 쓴맛은 열을 내리는 해열과 해독 기능이 있습니다.
 

민들레도토종이있다는사실을아시나요 1


민들레꽃차는 빛과 맛이 커피를 닮아 ‘민들레 커피’라는 애칭이 있습니다. 카페인이 없어 커피를 멀리하는 임신부들은 민들레꽃차를 마시면 좋습니다. 짠맛과 쓴맛이 나는 민들레꽃차는 설탕이나 꿀을 타 마시면 맛이 한결 마시기 좋습니다.
 

민들레도토종이있다는사실을아시나요 2


민들레는 척박한 땅 어느 곳에서나 피어나기 때문에 앉은뱅이라는 별명을 가졌습니다. 

민들레는 밟혀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난다고 하여 흔히 민초(民草)로 비유되는 친숙한 식물이며, 약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음식으로도 사용되는 순수 자연산 웰빙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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