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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벚꽃엔딩을 들으며 걷는 천안 천호지 벚꽃

2015.04.05(일) 13:51:50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비와 함께 봄이 무르익고 있네요, 이번 주말 ‘벚꽃엔딩’을 들으며 촉촉한 봄꽃을 찾아 천안 천호지를 가 보았습니다.

천호지 주변은 며칠간 따뜻한 바람이 불더니 자연의 봄옷 갈아입기가 한창입니다. 파릇한 잔디가 움텄고,  목련 빛깔도 더욱 고와졌습니다. 노란색 옷을 입고 봄소식을 전하는 개나리도 반갑지만, 그래도 기다려지는 건 벚꽃의 만개죠.
 

천안 천호지 주변 벚꽃나무들

▲ 천안 천호지 주변 벚꽃나무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어느새 봄의 대표곡이 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흥얼거리며 천안 12경 중 하나인 천호지를 걷는 건 봄이 주는 선물 같습니다.
 

벚꽃사이로 보이는 현수교

▲ 벚꽃사이로 보이는 현수교


4년 연속으로 모 음원 사이트에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라는 노래가  음원 순위 10위권에 올라왔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농담으로 이 노래가 순위권에 올라오면 봄이 왔구나 하고 생각한다고 하시던데요. 꽤 공감하기도 하였습니다
 

천호지 벚꽃

▲ 천호지 벚꽃


이처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버스커 버스커이지만, 그 첫 발은 충남도의 ‘청년 CEO 500 프로젝트’에서 뗐다는 점을 아는 이는 별로없습니다.

상명대 천안캠퍼스 선후배와 영어 강사로 알기된 이들은 천안의 거리 공연 문화를 만들어보자며 버스커 버스커를 구성하고, 보다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 2011년 도의 청년 CEO 500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죠.

버스커 버스커는 청년 CEO 500 프로젝트를 통해 운영 공간과 활동비, 운영자금 등을 지원받으며, 지난 2011년 TV 프로그램을 통해 마침내 비상하게 되었습니다.
 

개나리꽃 넘어 보이는 천호지

▲ 개나리꽃 넘어 보이는 천호지


단대 호수로 더 알려진 천호지는 버스커버스커의 ‘꽃송이가’라는 노래에 나옵니다.
 

저 멀리 단국대학교가 보입니다.

▲ 저 멀리 단국대학교가 보입니다.


버스커버스커의  들려오는 노래처럼 벚꽃 잎이 흩날리기 시작하는 4월입니다. 4월은 음력으로도 3월에 접어들며 봄의 한복판으로 진입합니다. 절정에 이른 봄을 대표하는 벚꽃은 천안 여기저기서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천안 북일고 벚꽃 축제’는 천안서 봄나들이 갈만한 곳으로 첫손에 꼽히죠. 이 기간 동안 학교를 개방, 교정에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을 누구나 구경할 수 있습니다.
 

북일고 정문앞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어요.

▲ 북일고 정문앞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어요.


충남 천안 '위례 벚꽃축제'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북면 은석초등학교 일대에서 열립니다. 
 

천안 북면위례벚꽃축제 리플렛

▲ 천안 북면위례벚꽃축제 리플렛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풍물공연, 어린이 스포츠 댄스, 가족 음악회,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로 떡메치기, 솟대 만들기, 에어바운스,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캐리커처, 포토존 운영, 민속놀이, 벚꽃 사진 전시회, 어린이 책 이야기방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과 먹을거리 장터,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청정 북면의 먹거리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말 ‘벚꽃엔딩’을 들으며 천안으로 봄꽃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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