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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뉴스

이지함과 걸인청을 관광자원으로

문화·역사 가치 재조명 지역 발전에 활용해야

2015.03.17(화) 15:23:23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조선 중기 충남 보령 출신으로 아산 현감을 지내고 ‘토정비결’을 저술한 이지함 선생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논한 의정토론회.

▲ 조선 중기 충남 보령 출신으로 아산 현감을 지내고 ‘토정비결’을 저술한 이지함 선생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논한 의정토론회.



이기철 의원 의정토론회
 

이지함과걸인청을관광자원으로 1

충남의 숨겨진 문화·역사·관광자원을 발굴해 지역 발전의 촉매제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원이 풍부하게 있음에도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의회는 지난 10일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토정 이지함과 걸인청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활용’을 골자로 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기철 의원(아산1)이 좌장을 맡고, 이이화 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과 임선빈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이 주제를 발표했다.

또 황인덕 충남대 교수와 강종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역사박물관장, 이인배 충남발전연구원 연구원, 이무희 아산시 영인면 노인회장, 이흥복 아산 충무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들은 토론회에서 지역 문화와 역사를 연계한 문화 진흥과 지역 자립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토정 이지함과 걸인청의 가치와 의미를 집약해 소개했다.

이이화 전 이사장은 ‘민중에게 전해 준 교훈과 위안의 메시지’란 주제로 “보령 출신 토정(土亭) 이지함(李之·1517~78) 선생이 저술한 ‘토정비결’은 민중의 희로애락을 반영했다. 가난하고 서러운 이들의 사랑을 받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 오늘날까지 정신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선빈 연구원은 ‘걸인청(乞人廳)의 실재와 현대적 활용 방안’을 주제로 “아산시는 이지함 선생이 아산 현감 재임 중 운영한 걸인청의 가치를 선점해 활용할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

역사적 실제 모습을 살피면서 객관적인 정당성을 확보, 지역 발전에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황인덕 교수는 “토정 선생은 알려지지 않은 미담이 많다. 현지답사를 통해 그 가치를 드높일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강종원 관장은 “지역의 미래비전 설계에 있어 문화 정체성 문제가 중요한 요소로 부각됐다. 아산은 이지함 선생에 대한 문화콘텐츠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인배 연구원은 “역사유적과 원형 콘텐츠 발굴,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이지함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져야 한다. 토정비결을 주제로 상품을 만드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무희 회장은 걸인청 복원과 직업체험관 운영 등 걸인청 복원의 설립 방향을 제시했고, 이흥복 회장은 문화자원을 지역발전의 견인차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제시된 내용을 충남도와 아산시 등에 전달하고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 사격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입법정책담당관실 041-635-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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