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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안희정 지사님의 복지정책에 어울리는 '가슴 따스한 동행'

암에 걸린 청양군 다문화가정 주부의 발굴과 치료비 지원, 친정가족 상봉기

2015.02.03(화) 02:05:56 | 내사랑 충청도 (이메일주소:dbghksrnjs6874@hanmail.net
               	dbghksrnjs6874@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14년9월30일자> 언론 보도 내용
안희정 충남지사가 ‘2014 매니페스토(지방선거 부문) 약속대상’ 선거공약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상은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발표한 각 선거공약서 및 선거공보 등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지향가치의 명확성, 정책대안 제시 등의 내용적 충실도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2014년12월18일자> 언론 보도 내용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민선 6기 도정 핵심 방향으로 행복한 성장, 행복할 권리, 행복한 환경 등 '3대 행복과제'를 제시했다.
안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행복할 권리를 위해 사회적 약자, 여성, 다문화가족 등 계층별 따뜻한 복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위 두가지 내용은 안희정 충남도지사님의 복지정책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중요한 기사입니다.
물론 이것 말고도 안희정 지사님의 복지공약과 실천사례는 많지만 도민리포터가 이 두 사례를 발췌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안 지사님의 복지공약이 정치인 공약평가에 관해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한 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 의해 우수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이며,

둘째는 안 지사님의 다문화가정 공약 부문이 제대로 실천되고 있는 사례에 관해 오늘 도민리포터가 그 현장을 다녀왔기에 도민들께 알려드리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1월21일 청양군이 암 투병과 경제적 어려움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친정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 준 일이 있었습니다.
 
언론에도 적잖게 보도된 따스한 이야기이길래 제가 청양에 다녀왔습니다.
 
군청에 들러 이 훈훈한 일을 진행시킨 희망복지지원단 심기상 팀장님과 송영숙 주무관님으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안희정 지사님의 복지공약이 실천되는 아름다운 사연은 이렇습니다.
 

상하이 하얼빈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진계향씨. 현재 암 투병중이십니다.

▲ 상하이 하얼빈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진계향씨. 현재 암 투병중이십니다.


청양군 청남면에 거주하는 진계향씨. 이분은 지난 2009년 중국 하얼빈에서 결혼이민을 온 이주여성입니다.
결혼후 6년째인 지금까지 시댁에서 시아버지까지 모시며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한국사회에 적응해 누구보다 잘 생활하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호사다마였던지, 아니면 이분의 행복한 한국생활을 질투한 신의 심술이었는지 안타깝게 진계향씨에게 암이라는 몹쓸 병이 찾아온 것입니다.
 
농촌의 넉넉지 못한 살림살이에다 시아버지까지 모시고 사는 빠듯한 형편에 암까지 걸렸으니 하늘이 무너지는 상황이었겠죠.

거기다가 결혼 후 지금까지 1번도 친정을 다녀오지 못한 상태여서 중국의 부모님 생각이 더 간절했던 것입니다.
 
이때 우리 충청남도의 복지정책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현재 충남도내 각 시군에서 시행중인 ‘통합사례관리사업’이라는게 있습니다.
이것은 각 읍면 단위 마을에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복지 지원이 필요한 긴급구호 대상자 등을 발굴해 적절하고도 신속한 지원을 해 주는 제도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시행중일지 모르지만 중요한건 이 업무 담당자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이런 분들을 찾아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느냐입니다.

즉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담당공무원이 대충 서류만 만지다가 말면 정작 누군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그분들을 찾아내지 못한채 복지예산이 낮잠 자게 만드는 꼴이 될수 있다는거죠.
 
그래서 이 제도는 업무담당자의 노력 여하에 따라 구호가 필요한 도민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사업이라는 것입니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분들을 발굴해 내는 ‘통합사례관리사업’을 설명해 주시는 심기상 팀장님

▲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분들을 발굴해 내는 ‘통합사례관리사업’을 설명해 주시는 심기상 팀장님


심기상 팀장님께서는 “저희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이미 각 읍면 지역 마을 이장님들과 노인회장님들께 이같은 사업의 취지를 충분히 설명한 후 사례 발견시 신속하게 연락을 해 주도록 ‘읍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까지 만들어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협의체 운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기교육까지 실시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아주 높습니다”라며 사업의 장점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이 협의체만 해도 청양군내 10개 읍면에 165명이 활동중이라고 합니다.
 
청양군 희망복지지원단의 발로 뛰는 이런 노력 덕분에 진계향씨의 딱한 처지가 포착됐습니다.
그리고 즉시 희망복지지원단은 ‘가족과 추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기획해 지난 1월21일 마침내 중국의 진계향씨 친정 가족을 초청해 감격적인 상봉을 성사시켰답니다.
이역만리 한국으로 출가 한지 무려 6년만에 친정 가족을 만났으니. 그 기쁨이란....
 
여기서 ‘감동의 박수’크게 열 번!!!!!!!!!!
 
이 소중한 만남을 위해 청양군 사회복지협의회와 자원봉사센터에서도 관광 안내차 제공, 기념사진 촬영 지원을 해 주었고 심지어 이름을 숨긴 지역의 뜻있는 분들이 성금까지 보내주셨다고 합니다.
 
한국에 온 중국의 친정가족요?
6년만에 만난 이 가족, 함께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것도 먹고 행복했죠.
 

중국에서 온 진계향씨 가족. 맨 왼쪽이 진씨이고 앞의 어린이가 딸입니다.

▲ 중국에서 온 진계향씨 친정 가족이 칠갑산 얼음축제장으로 놀러갔네요.  맨 왼쪽이 진씨이고 앞의 어린이가 딸입니다.
 

다같이 한국식 식사.

▲ 다같이 한국식 식사를 위해 식당에 둘러앉아 찰칵.
 

식사를 마치고 신나는 썰매타기

▲ 식사를 마치고 신나는 썰매타기.
 

추위도 잊은채 얼음여행.

▲ 추위도 잊은채 얼음여행.
 

모녀의 행복키스 ''쪼~옥

▲ 모녀의 행복키스 '쪼~옥'
 

안희정지사님의복지정책에어울리는가슴따스한동행 1

▲ "싸랑해, 우리 딸"
 

사랑의 하트

▲ 사랑의 하트
 

얼음조각 앞에서

▲ 얼음조각 앞에서 얼짱각도로...
 

이번에는 알밤 구워먹기

▲ 이번에는 알밤 구워먹기


지금 칠갑산알프스마을에서는 얼음축제중이거든요. 거기 여행가서 신나게 즐기고, 목재체험관, 천장호 출렁다리 관람 등 청양 관광명소를 둘러보면서 모처럼 밝고 환하게 웃었다고 하네요.
그런 모습은 우리네 일반 가정과 하나도 다를바 없는 화목한 가족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진계향씨 가족의 상봉행사를 진행하신 송영숙 주무관님

▲ 진계향씨 가족의 상봉행사를 진행하신 송영숙 주무관님


행사를 마친 후의 소감을 송영숙 주무관님께 들어보았습니다.
“좋은 일을 하시겠다고 나서 주신 청양군 관내 여러 뜻있는 분들의 따스한 마음, 그리고 행정기관의 복지정책이 함께 맞물려 이분들께는 평생 남을만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정말 언제 만날 수 있을지 기약조차 못할 상황이었는데... 타국에서 온 이분들을 배려하고, 우리 사회의 진정한 일원이자 우리 국민인 다문화가정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송영숙 주무관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예나 지금이나 안희정 지사님의 복지공약 실천은 걱정 안해도 될듯 합니다.
 

진계향씨 가족에게 후원물품을 준비해준 적십자사 직원들과 함께...

▲ 진계향씨 가족에게 후원물품을 준비해준 적십자사 직원들과 함께...


희망복지지원단은 이보다 먼저 대한적십자의 지원을 받아 진계향씨 가족에게 의료비와 난방비 등으로 200만원 정도 지원해주었다네요. 거기다가 청남면 주민들까지 나서서 작년에도 130만원을 모금해 드렸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에 가슴 따스하게 녹여주는 이런 이야기. 기사를 쓰는 내내 마음이 행복해짐을 느낍니다.
 
* 매니페스토 : 개인이나 단체가 대중에 대하여 확고한 정치적 의도와 견해를 밝히는 것으로 연설이나 문서의 형태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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