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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파란 물빛에 곱게 핀 겨울바다 만리포에서

2015.01.20(화) 15:46:22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겨울바다만큼 낭만적인 여행지가 있을까?
겨울바다는 왠지 모든 근심을 날려줄 것만 같습니다.

근심을 날리려 파란 물빛이 돋보이는
서해안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아갔습니다..
 

파란물빛에곱게핀겨울바다만리포에서 1


만리포 해수욕장은 태안에서 소원면 방향으로 18km를 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위쪽으로3~4km정도의 간격을 두고 천리포와 백리포 십리포 일리포가 이어집니다. 
만리포는  해안선의 길이에 따라지은 이름은 아니랍니다.
 

파란물빛에곱게핀겨울바다만리포에서 2


원래 만리포는 조선초기에 중국사신을 전송하면서
수중만리 무사항해를 기원한 것이 유래가되어 만리장벌이라 불리어 왔는데
1955년 서해안 최초로 해수욕장이 개장되면서 만리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만리포는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으로 바닷물이
쪽빛처럼 푸르고 조개껍질이 부서져 섞인 은빛 모래가 
넓은 백사장을 이루고 있는데 수심이 완만해서
여름철이면 수많은 피서객들이찾아오는 곳이죠.
 

파란물빛에곱게핀겨울바다만리포에서 3


만리포해변은 대천, 변산과 함께 서해안 3대 해변으로 꼽힙니다. 
가요 ‘만리포 사랑’의 무대인 만리포해변 
모래밭 사이로 하얗게 파도가 부서지고 있습니다.
 

파란물빛에곱게핀겨울바다만리포에서 4


빨간 등대를 배경으로 만선의 깃발을 펄럭이는 
어선이 수평선과 맞닿은 해 속으로 들어가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파란물빛에곱게핀겨울바다만리포에서 5


겨울 바다는 그야말로 시적(詩的)입니다. 시린 푸른빛의 바다와 하늘,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집어삼킬 듯 해안을 때리는 파도, 
발자국 몇 개 없는 고요한 해변, 방파제 끝에 우두커니 서 있는 등대 등 
겨울 바다의 풍경은 사람을 차분하게 만듭니다. 
 

파란물빛에곱게핀겨울바다만리포에서 6


한 해가 시작하는 시기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고 고요한 해변과
황홀한 낙조가 있는 만리포 해변에서 시름과 번민을 찬 바다에
내던지고 정갈해진 마음을 가지고 일상으로 되돌아 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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