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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마을을 위해 만들어진 장산리 석불입상

홍수를 막아준대요

2015.01.15(목) 16:55:06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천안에 가면 장산리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 바로옆에는 천이 흐르더군요. 살기에는 좋은곳 같은데 처음 가봐서 다른곳과 유사한 시골같았습니다.

이곳에 석불이 하나 서있는 것을 보고 자세히 지켜봤답니다.
장산리 마을에 물이 넘치는 것을 막기 위해 세워졌다는 석불입상의 모습이 무척이나 서민적입니다.
충청남도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643-26에 자리하고 있으며 문화재자료 제 356호로 지정된 석불입상입니다.

 

장산리 석불입상

▲ 장산리 석불입상


어떤 자료에서는 고려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고 다른 자료에서는 고려중기라고도 합니다.

누가 이곳에 와서 이 석불입상을 만날지는 모르지만 조용하게 그자리에서 백성들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높이는 191cm에 화강암 입상으로 원형에 가까운 직사강형의 대좌 가운데 부분을 파서 세웠다고 합니다.
 

석불입상을 안내하는 표지석

▲ 석불입상을 안내하는 표지석


석불입상을 안내하는 표석은 1997년 8월 5일 지정하면서 세운것 같습니다. 영어로 쓰여져 있는 첫 문구가 아주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코가 석불입상의 얼굴과 부조화스럽네요. 두 눈과 입만 보전되어 있고 몸체에 비해 머리가 크고 어께는 좁은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인자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석불입상의 전체모습

▲ 세월과 주민들에 의해 손상된 석불입상.


손을 자세히 보면 부처님이 선정에 든 것을 상징한다는 선정인인데 석불에서는 보기 드문 형태라고 합니다. 통견의로된 법의를 입고 있으며 받침을 자세히보면 알겠지만 정면과 좌우측에 내송리 월일과 좌측에 장명리향도의 글이 남아 있어어 불상한 조성한 시기와 장소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 불상의 코를 만졌을까요. 그러다가 닮고 닮아서 결국 얼굴에서 가장 중요한 코가 없어진 석불입상의 모습이 조금은 안쓰러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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