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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한발 도약하는 봉암참새방앗간 마을기업

2014.12.30(화) 21:54:39 | 길자(吉子) (이메일주소:azafarm@naver.com
               	azafarm@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발도약하는봉암참새방앗간마을기업 1


오늘은 충남 홍성군 금마면에 위치한 봉암마을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봉암마을에는 '봉암참새방앗간'이라는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참새방앗간 홍보를 위한 사진촬영 작업이 얼마전에 진행되었답니다. 저 길자가 이번 촬영을 비롯하여 홈페이지 제작, 온라인 홍보 등을 기획하였죠~^^

백문이 불여일견~!! 그럼 일단 봉암마을로 가보실까요?

한발도약하는봉암참새방앗간마을기업 2


봉암마을은 봉수산 아래 들어 앉은 백여가구가 채 안되는 작은 마을입니다. 행정구역상으론 홍성에 있지만 차량으로 오분정도 이동하면 청양과 예산으로 넘어갈 수 있는 군과 군의 경계에 있는 마을입니다.

먼 옛날 한 스님이 마을을 지나가며 "저 바위가 없어야 마을이 잘 된다"고 하자 주민들이 그 바위를 깨뜨렸는데 그 속에서 봉황이 나와 날아갔다고 합니다. 이 전설에서 '봉암'이라는 마을 이름이 탄생했다고 하더라구요~^^
 

한발도약하는봉암참새방앗간마을기업 3


봉암마을에 들어서자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홍성에서도 나름 오지여서 그런지 자동차소리도 거의 안들리고 짹짹거리는 새소리를 정말 선명하게 들을 수 있었답니다~^^ 
 

한발도약하는봉암참새방앗간마을기업 4


아니나 다를까 봉암마을은 환경부에서 인증한 자연생태 우수마을이었습니다. 2008년부터 연이어 세번이나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요 봉암마을에는 이렇게 청정한 자연환경 외에도 또다른 매력포인트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봉암참새방앗간~!!!
 

한발도약하는봉암참새방앗간마을기업 5


2005년 지어진 봉암참새방앗간은 그동안 입소문을 통해 8천만원 정도의 연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얼마전에는 마을기업으로 지정되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합니다. 참새방앗간에 도착하자 건물 뒤쪽으로 김이 풀풀 날리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안에서는 제품 촬영을 위한 떡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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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 마자 카메라 렌즈에 김이 서려 촬영이 어려울 정도였는데요 떡을 찌는 열기도 열기지만 떡을 만들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열정도 정말 뜨겁게 느껴졌답니다~^^
 

한발도약하는봉암참새방앗간마을기업 7


봉암참새방앗간 마을기업은 12명의 마을 주민이 참여하여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기 전 부터 이미 오랜기간 손발을 맞춰왔는데요 떡을 만들때에도 떡 뽑는 담당, 떡 식히는 담당, 고물 뭍히는 담당 등 각 과정별로 담당을 정해 효율적으로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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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드디어 준비된 봉암떡들~!! 근데 제가 생각했던 컨셉에 비해 만들어 놓으신 떡이 너무 덩치가 커서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하고 고민을 했는데요 아는 푸드스타일리스트 조언을 긴급하게 요청하여 다시 컨셉을 잡아 촬영을 진행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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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을 옮기고 장비를 셋팅하는 동안 봉암참새방앗간 할머니들의 화보촬영이 진행되었답니다. 무척이나 부끄러워 하시는 모습이 마치 새색시같은 모습이었는데요 촬영기사로 도움을 준 제 절친 "혜류"군의 살살 녹는 멘트 덕분에 무난히 화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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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촬영은 떡방앗간 옆에 위치한 마을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상품 촬영은 제품을 준비하는 것도 힘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구매하고 싶을 만한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마을기업 운영에 있어서도 늘 생각해야 하는 것이 바로 비용 대비 효과인데요 그 효과를 최대화 시키기 위해선 어느정도 비용이 들더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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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암참새방앗간 대표상품인 봉암개떡을 비롯하여 시루떡과 인절미 그리고 콩떡 등 총 일곱종류의 떡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도움을 얻어 상품 디스플레이를 위한 접시와 포크, 런너(깔개) 등을 서울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 직접 가서 구매를 하기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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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자의 장난기는 언제 어디서 발휘될지 아무도 모르는데요 한 상 차려진 떡이 마치 돌상같은 느낌이 들어 아주 오랜만에 돌상 받는 느낌으로 재미난 사진도 한장 남겨보았답니다~^^

그럼 이제 촬영 결과물을 한번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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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너무 먹음직스럽게 보이지 않나요~?? 소품들과 봉암떡들을 이리저리 조합하여 다양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현재 구축중인 홈페이지와 전단지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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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인하여 짙은 어두움이 농촌에 드리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봉암참새방앗간의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하는 물음이 생겼습니다. 어쩌면 짙은 구름 사이로 환한 빛이 쏟아질 수 있겠다고 말이죠

봉암참새방앗간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봅니다. 그리고 그 희망을 함께 만들어보려 합니다.
봉암마을 봉암참새방앗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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