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 중화권 1조, 시장 선점 청신호
도 수산연구소 양식화 사업 순조
2014.12.09(화) 18:33:05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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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충남도가 수행 중인 해삼 양식화 사업이 입식 7개월을 맞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한·중 FTA 시대 중화권 해삼시장 선점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도 수산연구소(소장 김종섭)는 태안군 청산리 해안지선에 조성한 축제식 해삼양식장에서 최근 성장도 측정 등을 조사한 결과 22~223g 크기의 해삼 130㎏을 포획했다.
이번에 포획된 해삼은 지난 4월 이 양식장에 시범 입식한 0.8~20g 가량 크기의 종묘 5만 마리로, 그동안 도 수산연구소가 조성한 차광막과 포대자루, 가두리 시설 등 해삼 은신처 시설에서 7개월째 성장 중이다.
이에 따라 축제식 양식장에서의 성공적인 하면(夏眠)과 성장으로 해삼 대량생산 시험연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도 수산연구소는 판단하고 있다.
도 수산연구소는 이와 함께 연구소 내 사육동에서 해삼 종묘를 대량으로 생산해 종묘의 대량생산기반을 구축, 앞으로 이뤄질 추가 시험연구 및 수산자원 조성에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연구소는 그동안 해삼 양식개발을 위해 해삼 대량종묘 생산 및 축제식 양식 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해삼의 대량생산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산연구소 041-635-7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