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경쟁력을
갖춘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천안시 농업대학은 3월 4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지난 5일 졸업식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올해 천안시 농업대학은 관내 한우사육 농업인 40명이 참여하는 ‘한우 과정’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과정’ 40명 등 2개 과정에 80명이 참여하여,
졸업식에서는 한우과정 37명, 소비자과정 37명, 총 74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증서를 수여되었습니다.
필자가 공부한 소비자과정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강의, 현장교육,
토론, 과제발표, 체험활동 등 소비자과정 28과목 106시간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올 봄에는 천안지역에 갑자스러운 날씨로
배꽃들의 저온피해을 일부 농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가을 방문하여 조금이나마 일손을 도와주기 위해
배꽃 화접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소비자들도 값은 값이면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강의실에서는 로컬푸드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소비자에게는 낯설게만 느껴졌던 농촌의 6차산업 현장을
방문하여 가공시설 및 다양한 체험활동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어느덧 1년이 지나 졸업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현재 우리 농업이 처해 있는 여건을 살펴볼 때
쌀 관세화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등 전면적인 시장 개방을 맞아
어려운 처지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제 농식품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먹거리 개념이 아니라,
먹는 행위 자체를 넘어서 고급스럽고 기능성이 가미된 비싼 농산품,
도시민과 공유하는 농촌, 치유농업이 되도록 해야 됩니다.
농업에 ICT를 융합한 스마트 팜, 스마트 로컬푸드 등과 같이
소비자가 농산물을 멀리서 찾는 것을 주변에서 찾아 소비해야
행복한 농촌과 건강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