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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바다 위의 낭만호텔 '천수만 해상펜션'

푸른 바다 위에서 소낙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별을 헤며 가족사랑 확인

2014.10.15(수) 02:52:51 | 내사랑 충청도 (이메일주소:dbghksrnjs6874@hanmail.net
               	dbghksrnjs6874@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바닷물 위에 호텔같은 펜션이 둥둥 떠 있고, 아들 딸과 함께 엄마 아빠가 해상에서 바비큐를 즐긴 뒤 밤하늘 별을 헤며 추억을 만든다면 얼마나 낭만적일까요.
 
아침에 해 뜨면 넘실대는 푸른 바다 한가운데에서 막 떠오르는 태양을 벗삼아 여유있게 커피 한잔 즐기며 멀리서 친구처럼 밀려오는 파도를 맞는다면 얼마나 꿈같을까요.
 
이어서 아침 식사후엔 아이들과 함께 미리 준비해 둔 낚싯대를 바닷물에 드리우고 세월을 낚으며 고기를 잡아 보는 짜릿한 손맛.
거기서 잡아 올린 우럭과 광어를 직접 회 떠서 먹으며 매운탕까지...
 
이거... 정말 이렇게 낭만적이고 흥미진진한 휴식을 즐길수는 없을까요?
 
어려울것 없습니다.
지금부터 이 꿈결처럼 낭만적인 해상펜션을 소개합니다.
 

저 멀리 해상펜션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 저 멀리 해상펜션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배를 타고 가기 위해 기다리는 선착장. 낚시객들이 많이 와 있더군요.

▲ 배를 타고 가기 위해 기다리는 선착장. 낚시객들이 많이 와 있더군요.
 

고객을 실어 나르는 배를 타고 펜션으로 갑니다.

▲ 고객을 실어 나르는 배를 타고 펜션으로 갑니다.


금년 여름, 충남 서산 천수만에 바다 위에서 휴식과 함께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는‘해상 펜션’이 문을 열었습니다.

드디어 펜션이 가깝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 드디어 펜션이 가깝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부석면 창리 천수만 앞바다에 모두 5개동, 574㎡ 규모로 오픈한 해상 펜션은 부유식 해상구조물 위에 설치된 돔형 4동과 2층의 4각형 펜션형 1동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바다위의낭만호텔천수만해상펜션 1


바다위의낭만호텔천수만해상펜션 2


바다위의낭만호텔천수만해상펜션 3


바다위의낭만호텔천수만해상펜션 4


바다위의낭만호텔천수만해상펜션 5


돔형은 약 8평 크기이고, 2층식 4각형 컨테이너형은 15평 정도 되는데 돔형에는 4~6명까지 수용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1박2일 25만원.
 

컨테이너형 2층구조 펜션

▲ 컨테이너형 2층구조 펜션


그리고 컨테이너형은 15~20명이 숙박할수 있고 가격은 40만원입니다.
입실은 오후 3시이고 퇴실은 다음날 10시입니다.
 
이 멋진 해상펜션은 창리 어촌계에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창리포구 선착장에서 펜션까지는 약 3km정도 됩니다. 그 왼쪽으로는 토끼섬이 자리잡고 있어서 경관도 훌륭하지요.
 

바비큐 그릴까지 갖추어져 있습니다.

▲ 바비큐 그릴까지 갖추어져 있습니다.


펜션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내부 규모는 생각보다 크더군요. 고정된 부선의 넓이가 10m×14m이고 부선 테라스쪽에는 바비큐 그릴까지 갖추어져 있어서 소주 한잔 하면서 고기를 구워먹기도 그만입니다.


깔끔한 실내

▲ 깔끔한 실내 
 

실내에서 본 창밖 바다풍경

▲ 실내에서 본 창밖 바다풍경


해상 펜션이라고 해서 뭔가 불편할것 같다는 생각 역시 오해입니다.
해상펜션에는 바다 위이지만 육지에서 파이프를 이용해 상수도는 물론 전기시설까지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물론 냉장고, 에어컨, TV는 기본이고 수세식 화장실에 샤워실까지 갖추고 있어 불편함이라는 것은 아예 없습니다.
맨 처음 밝힌 것 처럼 호텔이라니까요.
 
다만 바닷물의 오염을 막기 위해 애완견을 데려올수 없고, 비누와 샴푸도 사용할수 없습니다. 설마 그것 때문에 불편하다고 하시는건 아니겠죠?
사실 말이죠, 진정한 휴식은 세수도 머리감기도 안한채 노숙자처럼 아무 생각없이 있는거죠. 그래야 몸 안에 긴장감 같은게 안생기는 진정한 휴식이 되는거니까 하룻밤 비누 한번 안써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리고 바다 위에 있다고 해서 흔들리거나, 혹은 그 덕분에 멀미가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뚝. 거의 흔들림이 없고, 또한 파도에 의한 미세한 흔들림은 마치 물침대에 누워 자는 듯한 느낌을 주니까요.
이 펜션 부선의 4각 코너에 1개당 10톤이나 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달아 놨거든요.
 

펜션 근처 바다목장 수상 낚시터

▲ 펜션 근처 바다목장 수상 낚시터


펜션 아래 바다 속에는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인공어초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여기에는 우럭과 광어 등 우리가 횟감으로 즐겨 먹는 각종 어류가 바글바글...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이라고 합니다.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신 배영근 어촌계장님. 얼굴이 영화배우를 울고가게 만드는 미남이십니다.

▲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신 배영근 어촌계장님. 얼굴이 영화배우를 울고가게 만드는 미남이십니다.


“서산시에서 이곳을 아예 바다목장으로 만들기 위해 인공어초 4종 739기를 바닷속에 담가 뒀어요. 인공어초란 바닷고기들이 산란과 서식을 쉽게 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만든 테트라형과 터널형 콘크리트 구조물을 말합니다. 바다낚시를 해 보신분들은 잘 아실텐데, 대개 해안가 등대 같은 구조물 밑에 고기들이 많이 삽니다. 그 단순한 구조물조차도 고기들에겐 적절한 산란과 서식지 역할을 한다는 뜻입니다. 하물며 저희가 투입한 인공어초는 최적의 식생 공간을 만들어주는 전문형 구조물이기 때문에 고기들이 몰려들 수밖에 없습니다. 서해안 고기들이 전부 여기에 다 와 있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지요”
 
배영근 어촌계장님의 설명입니다.
 
얼굴 위로 쏟아져 내릴것만 같은 밤하늘의 총총히 박힌 수많은 별들을 헤며 오랜만에 회사 일 잊고 아들과 함께 팔베개 하고 누워 부자지간의 정을 한번 확인해 보기 제격인 곳.
그래서 천수만 해상펜션은 육지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느낌을 줄 것입니다.
 
정말 추천할만한 최고의 명소입니다.
 
펜션예약 : 배영근 창리 어촌계장 010-6432-1535
창리포구 : 충남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로 6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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