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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자연산 대하, 안믿어요? 믿게 해드리죠!

무창포의 100% 순수 자연산 대하를 생산하는 어민들의 생생한 땀방울의 현장

2014.09.23(화) 12:14:54 | 내사랑 충청도 (이메일주소:dbghksrnjs6874@hanmail.net
               	dbghksrnjs6874@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찌뿌두둥...’
유유창천 티없이 맑은 화창한 가을날, 몸이 이렇게 찌뿌두둥 하다면 별미를 먹으러 떠나 보세요. 보령 무창포항에서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6일간 ‘대하 전어 축제’를 여니까요.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오감으로 가을 보양을 해 둔다면 금년 겨울도 너끈히 날수 있을 것인데, 한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총각들은 가급적 대하를 먹지 말라’는... 이유는 ‘거시기’를 주체할 수가 없어서라는 소문이!! ㅎㅎ 우스갯소리입니다. 그만큼 대하의 영양가가 높아 보양이 넘친다는 의미죠.
 
횟집이나 바닷가에 가면 여기저기서 외치는 말 중 가장 흔하게 듣는 것은 “자연산”이라는 말입니다.

대충 듣고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하지만 제가 충청남도 무창포산 대하가 과연 자연산인지 아닌지, 그리고 우리 충청도 서해안 어민들이 얼마나 정직하게 땀방울을 흘리며 일하고 고객들에게 진솔하게 판매하는지 그 증거들을 생생하게 시차적으로 입체감 있게 보여드리겠습니다.
 
무창포항에 자연산 대하가 바다 한가운데서 잡혀 어선에 실려 오고 그것이 어민들에 의해 채취되는 전 과정을 앵글에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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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대하,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서해 무창포 앞바다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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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크레인. 이게 자연산 대하를 잡아서 싣고 온 어선에서 대하가 걸려있는 그물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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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밑으로 대하가 잡힌 그물을 실은 어선이 당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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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크레인의 갈고리가 어선으로 내려가고, 선주가 갈고리에 그물을 끌어올리기 위한 매듭 작업 시작, 잠시후 매듭 완료, 이제 크레인으로 ‘끼기기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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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온 대하 그물이 트럭에 실려 이동합니다. 어디로? 그물에 걸린 대하를 따내기 위해 무창포항 위판장 앞 작업장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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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판장 앞 작업장에 도착한 트럭에서 대하 그물을 내려 바닥에 차곡차곡 깔아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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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걸린 새우가 여간 큰게 아니죠. 이게 전부 다 바다에 쳐 놓은 그물에 걸린 100% 자연산 대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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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바로 옆 냉동작업장에서는 얼음을 퍼 내느라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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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음, 바로 조금전 작업장에 펼쳐 놓은 새우그물에 끼얹어 놓기 위해서입니다. 날씨가 여전히 뜨거워 새우가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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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 선주와 작업장 담당자가 그물의 수량을 기록합니다. 나중에 가격정산을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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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격적으로 아줌마 아저씨들이 그물에 걸린 새우를 일일이 한 마리씩 따내기 위해 날카로운 갈고리가 달린 도구로 일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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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코에 걸린 새우를 상처나지 않게 조심조심 따내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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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서 막 따낸 자연산 대하.
정말 크죠? 두 마리가 손바닥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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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따낸 새우는 큰 통으로 옮겨 담는데 그 즉시 얼음을 채워줍니다. 역시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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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끝난 새우는 위판장으로 들어가거나 현장에서 즉시 판매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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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판장 안에서는 새우를 사러 온 다른 업자가 이렇게 싱싱한 자연산 대하의 무게를 달아 구매해 갑니다. 전국 식당으로 팔려가는거죠.
 
자, 이정도면 우리 충청도 서해의 자연산 대하 믿을만 하죠?
 
무창포항에는 매일 수십여척의 소형 어선들이 대하 잡이에 나서 하루 1t정도씩 이 가을철에만 약 70~80톤 가량을 잡는다고 합니다.
 
9~10월이 제철인 대하는 예로부터 가을을 대표하는 별미로 꼽혀왔죠. 새우 중 단연 최고인 대하에는 단백질, 칼슘, 철분,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기력회복에 탁월해 제철 보양 음식들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번 무창포 대하 전어축제 기간 동안에는 가두리낚시터체험, 맨손대하잡기체험, 맨손고기잡기체험, 맛살잡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고 하니 돌아오는 주말에 무창포로 꼭 가보세요.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 (041)936-3510(어촌계) / (041)936-3561(관광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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