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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추부깻잎의 '자동 세척시설'을 소개합니다

[도민리포터] 농약·대장균 완전제거 최신식 자동화 시스템

2014.09.12(금) 12:18:06 | 유병양 (이메일주소:dbquddid88@hanmail.net
               	dbquddid8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고기 먹을때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야채, 상추와 깻잎입니다.
하지만 주부들은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서 야채에 묻은 농약이 걱정됩니다. 물론 가정에서 쓰는 농약 자동 세척기도 있지만 그걸 사는 돈도 만만치 않고 내 마음을 완전히 충족시켜 주는 것은 아니죠.
 
주부들의 이런 걱정을 완전히 씻어주는 그야말로 최신식 획기적인 깻잎 농약 자동 세척시설이 있습니다.
그것으로 깻잎의 명품화를 이뤘고, 깻잎만으로 1개 면(面)지역에서 연간 소득 400억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내는 곳이 있습니다.
 
금산 추부깻잎의 ‘자동 세척시설’을 소개합니다.
 
금산 추부깻잎은 오존수 등을 활용한 세척기술로 깻잎 등 엽채류의 해외수출 길도 열고 있는데 깻잎 세척작업 현장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깻잎 자동세척시설 계통도

▲ 깻잎 자동세척시설 계통도


시설장 내부

▲ 시설장 내부


깻잎 세척 투입전 세척용 오존수 장비

▲ 깻잎 세척 투입전 세척용 오존수 장비


오존수를 뿜어 세척하는 분사시설

▲ 오존수를 뿜어 세척하는 분사시설


이곳은 세척과 살균, 헹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자랑합니다.
깻잎과 같은 엽채류는 잎 표면에 굴곡과 주름이 많아 한 장씩 세척해야 하고 수확을 위해 자른 부위에서 미생물이 번식해 이를 없애기 위한 살균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시스템은 깻잎 등 엽채류를 세척상자에 넣어 1차로 공기방울로 세척하고, 2차 수조에서 전해수로 살균과정을 거친 뒤 냉각수로 행궈 물기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살균을 오존수나 전해수를 이용해서 하기 때문에 인체에 해로운 대장균 등 세균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입니다.
 

세척을 위해 바구니에 담겨져 라인으로 들어오는 깻잎박스

▲ 세척을 위해 바구니에 담겨져 라인으로 들어오는 깻잎박스


세척을 실시하기 위해 깻잎박스를 기계에 매달고 있습니다

▲ 세척을 실시하기 위해 깻잎박스를 기계에 매달고 있습니다


직원이 매단 깻잎박스가 세척시설 안으로 들어갑니다

▲ 직원이 매단 깻잎박스가 세척시설 안으로 들어갑니다


드디어 '입수'

▲ 드디어 '입수'. 저 물방울 기포 보이시죠. 여기서 라인을 타고 서서히 세척을 진행하면서 완벽하게 세척을 마친후 이동합니다.


세척이 끝나 상품포장실로 이동중인 깻잎박스

▲ 세척이 끝나 상품포장실로 이동중인 깻잎박스


세척박스 안의 깻잎

▲ 세척이 끝난 박스 안의 깻잎


이곳에서는 1시간에 150㎏의 엽채류를 세척과 살균으로 동시에 헹굴 수 있어 손으로 할 때보다 효율성이 37배 이상이나 높고, 세척비용은 1㎏당 250원뿐입니다.
기존 비용의 15%수준으로 낮췄습니다.
 
특히, 엽채류를 손으로 3번 씻어도 일반세균은 50%밖에 제거되지 않지만 이 시스템은 일반세균은 90%, 대장균은 100% 제거돼 안전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식탁에서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완전 제품을 출하하는 겁니다.
 

세척시설과 함께 붙어있는 포장실로 돌아온 깻잎박스

▲ 세척시설과 함께 붙어있는 포장실로 돌아온 깻잎박스


직원들이 명품 추부깻잎을 포장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 직원들이 명품 추부깻잎을 포장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렇게 추부깻잎은 이파리 하나에 대한 완벽한 세척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때문에 유통센터에서 이것을 서로 가져가려고 하고 국내 대형 마트나 이런데서도 믿고 사가기 때문에 매출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덕분에 추부깻잎은 수출도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환경친화적인 재배와 육각수를 이용한 세척과 살균으로 상품성과 안전성을 인정받다 보니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에 수출을 작년에 하였고, 2013년에는 수출액만 23억원이나 달성하였습니다.
 
추부깻잎이 금산군과 충청남도 경제만 살리는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에도 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입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추부깻잎의 이같은 세척 살균 시스템은 전국 엽채류 재배단지 등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벤치마킹을 하러 찾아옵니다.
 

추부깻잎 자동세척시설 견학을 온 서산 달래농가

▲ 추부깻잎 자동세척시설 견학을 온 서산 달래농가


서산 달래농가의 달래 세척모습. 필자가 지난 12월에 취재하러  가서 찍은 장면인데 그때는 이런것도 금산처럼 자동화 세척시설이있는줄도 몰랐습니다

▲ 서산 달래농가의 달래 세척모습. 필자가 지난 12월에 취재하러 가서 찍은 장면인데 그때는 이런것도 금산처럼 자동화 세척시설이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서산 달래농가도 이런 자동세척시설을 설치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서산 달래농가도 이런 자동세척시설을 설치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가 갔던 날도 마침 서산의 달래생산 농가 작목반에서 견학을 왔더군요.
왜냐면 달래는 흙에서 캐는데 상품화를 시키려면 일일이 물에 담가 달래 뿌리에 묻은 흙을 씻어내야 하기 때문에 깻잎 세척시설 같은 장비가 꼭 필요한 것입니다.

도민리포터가 그때 12월에 서산 달래농가 취재를 해서 충남넷에도 기사를 올리고 많이 홍보했는데 매출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하튼 앞으로 추부깻잎의 자동세척시설이 국내 모든 엽채류 생산단지에 보급돼 농가소득 증대와 국민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추부깻잎, 앞으로 계속 대박~대박 행진 이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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