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육아, 일, 꿈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요즘 엄마들이 모였습니다. 그녀들은 자신이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일로 결혼 후에 자신이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손재주를 가진 핸드메이더들로 단순히 좋아서 시작한 일이 자신의 재능과 딱 맞는 일로 바뀌었습니다.

리폼 전문가,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작가, 도시락 아트 전문가, 바리스타 등 살림하고 아이를 돌보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은 요즘 주부들 입니다.

이들은 요즘 사회적문제로 대두대고 있는 경력단절여성들인데요. 경력단절여성이란 임신·출산·육아와 가족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하였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중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4일 천안 천안 영상미디어센터 2층 다목적강의실에서손재주를 가진 주부들을 대상으로 조물조물 손아트 협동조합 사업설명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업설명회 종료 후 조합원도 모집하였습니다.

협동 조합이란 무엇일까요? 
백과사전에 나와있는 협동조합의 정의는 경제적으로 약소한 처지에 있는 농민이나 중·소 상공업자, 일반 소비대중들이 상부상조(相扶相助)의 정신으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물자 등의 구매·생산·판매·소비· 등의 일부 또는 전부를 협동으로 영위하는 조직 단체를 말합니다.

즉, 서로 공유하며 힘을 합쳐 협동으로 일하는 조합의 형태를 띤 단체가 '협동 조합'입니다.

주부들이 만든 조물조물 손아트 협동조합에서는 온라인 판매 및 홍보를 대행하며,격주로 몽땅 아뜰리에라는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또한 핸디메이더를 위해 미니 박람회를 만들어 조합원들의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며 핸드메이드를 꿈꾸는 다른 주부들을 위해 일일특강도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생활 속 손쉬운 DIY부터 개인의 취미 영역에서 지역의 사회적 경제 영역까지 폭넓게 확산되면서, 핸드메이드는 더 이상 전문가들의 영역이 아닌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흐름으로 확산되는 추세가 되었습니다. 

핸드메이드 제품을 생산하는 주부들의 조물조물 손아트 협동조합에서는 핸드메이더 개인의 삶의 방식을 지지하며, 다양한 형태의 전시와 기획으로 작가 개인의 개성이 유지되면서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협동조합입니다. 

경력단절여성들이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로 거듭나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