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확대로 구매 형태가 소량구매로 변화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도시민들은 직거래장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농업인이 자신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을 일정한 주기로 정해진 일정구역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을 줄 수 있으며, 도·농 소통의 기회와 나눔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소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이면 천안시 농민들이 만들고 농민이 운영하는 영농조합법인 천안시 농특산물유통사업단이 운영하는 수요장터가 열립니다.

장소는 천안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수영장)옆 주차장에 11개의 부스를 갖추고, 20여 농가가 참여하여 친환경 농산물 및 저농약 농산물을 판매하며, 9시부터 3시까지 열리는 직거래 장터입니다.

직거래 장터에 많은 사람들의 찾는 것는 이유는 바로 과일과 채소 등을 대형마트나 할인점보다 10~20% 이상 저렴하게 소량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농산물들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줄인 로컬푸드로 농민들의 생산물과 도시 소비자의 소중한 밥상 간의 마음 거리를 좁혀 주었습니다.

사과하면 충남 예산사과가 유명한데요. 천안지역에서도 벌써 풋사과가 나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바구니씩 판매하고 있지만 덤도 많이 주더라구요. 조금씩 더하는 덤은 우리내 살아가는 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농가에서 직접 기른 콩나물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시중에서 파는 콩나물보다 아삭하여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콩나물 같은 경우는 시중보다 좀 더 비싸지만,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사람들의 바램일까 싶은지 오전에 콩나물이 매진이 되어 버렸어요.

수요장터에서는 농산물뿐만 아닌 전통 가공식품인 간장, 고추장, 된장, 청국장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자란 콩으로 직접 담근 가공품이라 하니 더욱 믿음이 가네요.

직매장,꾸러미,장터 등과 같은 농산물 직거래의 활성화를 통하여 소비자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농업인은 판로 확대를 통한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형마트, 할인점보다는 직거래장터를 찾아가 보세요. 마트에서 볼 수없는 농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을 느낄 수 있답니다.  멀리있지 않은 가까운 곳에 우리가 느끼지 못하던  이웃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