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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사랑의 발씻김 예식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2014.08.17(일) 10:13:43 | 계룡산 (이메일주소:ccy6645@hanmail.net
               	ccy664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제6회 천주교 아시아청년대회 폐막식이 열리는 해미읍성에는 8월 16일 오후 4시 한서대학교에서 약4km를 도보행진으로 아시아 23개국에서 참가한 6,000명의 청년들이 도착하고 있었습니다.
 
광화문에서 시복식을 갖은 124명의 시복자 피켓을 앞세우고 그들이 겪은 순교자의 길을 따라 고행의 체험을 하였습니다.
 
해미읍성 진남문앞에서 30명씩 그룹을 지어 신발을 벗고 맨발로 성지의 땅 읍성 성내로 들어 갔습니다.
 
넓은 잔디밭에 마련된 세족례(발씻김 예식)행사장에 30명씩 둥글게 의자에 앉아 성직자의 안내와 시범에 따라 옆사람의 발을 씻어 주었습니다.
 
사랑의 발씻김 예식(세족례)은 예수께서 애덕(愛德)과 겸손을 가르치기 위해 제자들의 발을 씻겨준 일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주님, 주님께서 제 발을 씻으시렵니까?”
“스승이며 주인 내가 너희들의 발을 씻어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요한 13,1-15)
 
발을 씻은 청년들은 대야의 물을 버리고 다음 사람들을 위해 새 물을 준비했습니다.
 
두시간 동안 이어진 발씻김 예식이 끝나고 동헌 뒤 청허정에 오르는 높은 돌 계단을 청년들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청허정 앞 잔디밭에도 솔밭에도 세족례 구룹 30명의 청년들이 둥글게 둘러앉아 세족례의 경험담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남에게 내 발을 맡긴다는게 쑥스러웠지만 스스로를 낮추고 상대방을 대한다는 겸손의 미덕을 배우고 실천하겠다는 청년들의 경험담이었습니다.
 
청허정에서 내려온 청년들의 신나는 저녁식사 시간이었습니다.
메뉴는 카레밥(발열식품)이었는데 밥을 데우는 김이 모락모락 청년들은 신기해 하며 즐거워 했습니다.
 
오후 8시 청년대회의 하이라이트인 Final Festival이 열렸습니다.
초대형 무대앞 잔디밭에는 청년들이 앉고, 뒤에 마련된 의자에는 수많은 일반 관람객이 앉았습니다.
 
개막과 함께 아름다운 불꽃이 하늘을 수 놓았고, 신나는 음악과 젊음의 열정, 환호와 함께 여름밤이 깊어 갔습니다.
 
이번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는 ‘젊은이여 일어나라! 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를 주제로 전 세계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축제로 이렇게 무르익어 가고 있었습니다.

내일 오후4시 30분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집전하는 폐막미사를 끝으로 아시아 청년대회는 대단원의 막이 내리게 됩니다.
  

청년등이 해미읍성에 도착하고 환영의 풍물놀이

▲ 청년들이 해미읍성에 도착하고 환영의 풍물놀이
 

세족례(발씻김 예식)

▲ 세족례(발씻김 예식)

사랑의발씻김예식 1

 

사랑의발씻김예식 2



사랑의발씻김예식 3



청년들이 세족례 경험담을 나누고 있다.

▲ 청년들이 세족례 경험담을 나누고 있다.
 

사랑의발씻김예식 4



해미읍성에 모인 아시아 청년들

▲ 해미읍성에 모인 아시아 청년들

발열식품이 데워지기를 기다리는 청년들

▲ 발열식품이 데워지기를 기다리는 청년들
 

무대앞에 모이는 청년들

▲ 무대앞에 모이는 청년들

개막 불꽃쇼

▲ 개막 불꽃쇼

공연(대바라춤)

▲ 공연(대바라춤)

사랑의발씻김예식 5



사랑의발씻김예식 6



사랑의발씻김예식 7



환호하는 청년들

▲ 환호하는 청년들

함께한 일반 관람객

▲ 함께한 일반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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