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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갯벌에 만들어진 부상탑이 독특한 곳, 안면암

2014.07.23(수) 03:01:42 | 큐빅스 (이메일주소:qubix@hanmail.net
               	qubix@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안면도 여행의 막바지로 들른 곳은 안면암이다.
1998년 안면도 해변가에 지은 절로 비록 오래된 사찰은 아니지만,
경관이 아름답기로 입소문이 난 곳이라 안면도에 가면 가봐야 할 목록에 넣어둔 곳이다.



갯벌에만들어진부상탑이독특한곳안면암 1


구불구불한 시골길을 차로 5분 정도 달렸을까! 7층으로 구성된 호리호리한 탑이 눈에 들어온다.
한국적인 느낌이라기 보다는 일본 교토의 유명한 사찰인 기요미즈데라의 탑이 연상된다. 아무튼 우리나라에서는 보기힘든 독특한 형태의 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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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암을 들른 가장 큰 이유는 무인도 사이의 갯벌에 만들어진 부상탑을 보기 위해서다.
무인도까지 연결되어 있는 다리는 나무로 만들어져 있는데 썰물때에 방문하면 무인도까지 걸어서 갈 수 있으므로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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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때에 카약을 즐길 수도 있나보다!!
카약은 바다물이 밀려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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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미터에 이르는 부교를 걷너니 부상탑이 가까이 보이기 시작한다.
2개의 무인도는 여우섬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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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볼 때 부상탑은 갯벌에 세워진 줄 알았는데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뗏목같은 형식으로 만들어져 밀물때 물이 밀려와도 물위에 뜨게 설계되어 있다.
밀물때 찾으면 물위에 뜬 부상탑의 특별한 모습을 볼 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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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탑은 물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몇 개의 줄로 묶여져 있다.
커다란 탑은 아니었지만 줄에 의지하여 갯벌위에 홀로 버티는 모습을 보니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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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 안면암의 웅장한 사찰이 보인다. 알록달록한 건물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찰은 천수만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3층짜리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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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라 그런지 나름 운치를 더해줬던 안면암의 부상탑.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사찰을 찾아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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