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홍성에서 가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엄청나게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구요 소소한 재미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홍성의 중심~!! 조양문을 찾으신 다음에 대교공원 방향으로 50미터 정도 이동하면 문화로 175번길이 나온답니다. 이 길을 따라 고고~!!!
이 골목의 이름은 바로 홍주성 천년여행 골목길~!!!
예전에는 이곳이 홍성에서 가장 'HOT'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홍성에는 '홍주성 천년여행길’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홍성역을 출발하여 홍성전통시장, 홍주의사총, 대교석불입상, 홍주향교, 홍주성남문, 홍성군청 적산가옥 조양문 등 홍성 시내의 내로라하는 볼거리를 아기자기하게 통과하게 됩니다.
이 골목길은 새단장을 하여 이렇게 홍성8경과 같은 관광지 사진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홍성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들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홍성에도 일제시대에는 신사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모습을 이곳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1970년대 조양문 앞 중앙로 모습은 그야말로 시골스럽습니다. 허름한 단층과 2층 건물이 전부인데요 간판들도 무척 정감이 가는 것이 왠지 모르게 영화 '백투더퓨처'에 나오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시간여행을 가고싶다는 뜬금없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와~~!! 여기가 이런 모습이라니~!! 저도 이곳을 많이 다니는데요 '불란서안경원... 앞?? 아하~!!” 바보가 득도하듯 기사를 쓰면서야 이곳이 어디인지 알게 되었답니다.
홍주아문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 보였는데요 지금과 다른점이 있다면 홍주아문 우측 담장이 있는 곳으로 차량과 사람이 드나든다는 점입니다.
"일하여 생산하고 단결하여 전진하자"라는 문구를 통해 이 당시의 분위기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담장 너머에는 뭔가 특이해 보이는 건물이 한채 있었는데요 바로 "적산가옥"이라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과연 이곳은 어떤 역사가 베어있는 곳인지 궁금했죠
적산가옥은 해방이 된 후 일본인들이 남기고간 건물을 말하는데요 이 집도 건축양식을 보면 일본식 건축양식인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지금은 사람이 살고 있는지 어떤지 모르지만 슬픈 역사를 간직한 건물이니 만큼 역사적 자료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