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중심 경제모델에 좋은 면만 있을까? 

우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자유시장은 엄청난 부를 창출하고,수백만 명을 가난에서 구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경기후퇴를 부추겼으며, 실업자를 양산하고 생태적ㆍ환경적 위험을 증가시키고, 빈부격차를 심화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제의 양적 성장 과정에서 사회적 양극화로 인한 중산층 붕괴 및 빈부 격차 심화 또한 개발중심의 도시정책은 지역공동체 해체로 귀결되어 삶의 기반 붕괴되었습니다.

대기업 중심의 경제체제 강화로 인한 사회문제 해소 필요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실업문제,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대안경제로서의 사회적경제는 삶의 질 증진, 빈곤, 소외 극복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과 호혜를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공동체 등 다양한 주체들의 생산·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제시스템들이 만들어졌습니다.

7월 첫째 주 사회적경제 주간을 맞아 충청권내 사회적경제 조직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일반기업과 연계를 통해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바로 지난 4일 충남발전연구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가 공동주최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충청권 4개 시·도와 공동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경제의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포럼을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충청권 내 기업 임직원 및 사회공헌담당자, 사회적경제 활동가 및 연구자,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하여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한 새로운 의제를 제시하고 토론하게 되었습니다.

정부세종청사 대강당 로비에서는 사회적경제 관련 도서 및 사진 전시회와 사회적기업 등에서 생산한 제품 전시전도 열렸습니다.

오늘 열린 포럼의 주제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기업이 기업의 전통적인 경영 목표인 이윤추구를 위한 생산 및 영업활동을 하면서,동시에 환경경영, 윤리경영, 사회공헌과 같이 지역사회와 사회 전체에 이익을 줄 수 있는 활동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의 사회적책임이 강조되는 이유는 기업이 사회의 일원으로 사회로부터 이윤을 창출하기 때문에 사회와의 관계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기업의 사회적책임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기업생존을 위한 기업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들 역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 생존을 모색하기 위해 행동 · 윤리강령 제정,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책임에 대해 높아진 인식과 관심이 일시적 현상으로 끝나지 않고,기업은 이제 책임 있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지역주민, NGO, 지역정부에게 신뢰의 파트너로서 지역사회와 사회 전체에 진정한 경제 · 사회발전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