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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대한민국 철인들이 홍성에 다 모였네?

제5회 백야 김좌진 장군배 트라이애슬론대회를 가다

2014.06.10(화) 21:34:35 | 길자(吉子) (이메일주소:azafarm@naver.com
               	azafarm@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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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 제5회 백야 김좌진 장군배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충남 홍성군에서 열렸습니다. 트라이애슬론이라는 경기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트라이애슬론은 우리나라 말로 철인 3종경기를 말하는 것으로 수영과 사이클 그리고 마라톤을 이어서 하는 극한의 체력과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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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스프린트코스(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 올림픽코스(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O2코스(수영 3km, 사이클 80km, 달리기 20km) 등 3개 종목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긴 코스인 O2코스는 올림픽코스의 두배에 해당하는 거리로 무려 6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경기가 진행되었는데요. 완주 자체도 어려울 정도로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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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애슬론은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정식 종목에 포함되었으며 아시안게임에서는 지난 2006년 도하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홍성에서 열린 경기는 홍성 홍보지구 및 임해관광도로 일원에서 열렸는데요. 선수 700명을 비롯해 관계자와 선수 가족 등 총 1,200명이 경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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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철인클럽 선수들은 일찌감치 결승선을 통과해 여유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충남지역 철인들을 비롯하여 서울, 경기 등 전국에 있는 철인들이 한자리에 있다고 생각하니 왠지 모르게 저 역시 철인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하였는데요. 저도 이번에 많은 자극을 받아 열심히 다이어트도 하며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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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홍보지구와 임해관광도로를 수차례 왕복하게 되는데요. 무려 10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제대로 왕복했는지 검증하기 위해선 특별한 장치가 필요합니다. 바로 발목에 차고 있는 전자발찌인데요. 코스의 끝 지점을 돌 때마다 이 센서에 바퀴 수가 기록되면서 정확히 몇 번을 왕복했는지를 체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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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시간을 넘도록 달리고 헤엄쳐 결승점에 도착한 선수의 기분은 과연 어떨까요? 정말 환희 그 자체일 거 같은데요. 위 선수는 그 환희를 키 작은 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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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아들을 데리고 들어온 선수는 바로 외국인이었는데요. 이번 트라이애슬론 대회에는 여러 외국선수가 출전함은 물론 가장 긴 O2코스에서는 대회 우승을 외국인이 거머쥐는 등 외국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척이나 인상적으로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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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끝난 후에는 남녀를 구분하여 연령대별로 시상이 진행되었습니다. 연령을 통틀어 남녀 1위에게는 김좌진 장군 트로피와 함께 부상이 수여되었는데요. 완주하는 것 자체도 대단하게 느껴지는데 1등으로 들어온다는 것,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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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1등보다 더 놀라운 기록이 있었으니 바로 트라이애슬론 100회 완주~!!! 무려 100회를 완주한 철인에게 특별상이 시상되었는데요. 꽃다발을 든 이번 특별상 수상자를 비롯하여 이미 100회 완주를 달성한 철인들 모두가 단상위로 올라가 이번 특별상을 축하하며 단체사진을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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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보며 아쉬움이 들었던 점은 전국에서 천명이 넘게 모이는 행사였지만 홍성을 알리는 것은 단지 작은 현수막에 적힌 문구 뿐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내년에는 홍성을 비롯한 충남을 더욱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를 비롯하여 충남의 먹거리 체험 등이 추진되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 열릴 트라이애슬론 대회에는 저 길자도 참가할까 말까 고민중인데요 과연...길자의 행보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신 분은 내년 대회를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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