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가 필요할 때, 때론 나자신과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 종종 찾게 되는 게 북카페입니다. 

북카페는 책을 좋아하는, 찾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책장 가득한 책들 속에서 나를 찾고 유리창가에서 들어오는 밝은 햇살을 받으며 차 한잔의 여유를 느끼는 곳이죠.

좋은 책을 읽고 좋은 생각을 하는 것만큼이나 좋은 음식을 먹는 일이 중요합니다. 바로 그런 장소가 천안 쌍용동 나사렛대 근처 북카페 산새입니다.

2010년 12월, 동네 아줌마들과 지역 활동가들이 모여 만든 북카페 산새는 지역사회공헌형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입니다.

책과 더불어 먹거리 또한 특별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커피는 아름다운커피의 공정무역커피로,무항생제 돼지고기와 유정란을 사용한 돈가스이며,다섯 가지 색깔의 채소, 가지 파프리카 양파 브로컬리로 만들어 내는 토마토커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공정무역은 커피를 생산하는 농민들과 지역과 환경을 피해를 입히지 않고,생산자들의 권익은 물론 커피노동자들의 권인 신장을 생각하며 마시고 있으며,

우리는 무항생제를 찾는것은 동물에게 항생제를 쓰지 않고 남용하지 않음으로서 슈퍼박테리아의 출현을 막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책과 커피를 즐기려 산새를 자주 찾았는데요. 이번에는 산새에서 새로운 메뉴은 산새 정식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점심시간에 산새 정식을 먹으러 찾아가 보았습니다.

산새 정식은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하며,돈까스와 커리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주문을 하면 막대과자와 스프가 함께 나오는데요.막대과자를 잘라서 스프를 먹으면 아주 고소 하답니다.

떠 먹는 피자와 모듬야채피클이 나옵니다.피클 또한 직접 담아서 너무 짜거나 달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채소라고 하면 왠지 꺼려하는 사람들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린샐러드와 연어샐러드가 상큼하면서 신선함이 일품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주 메뉴가 나옵니다.

무항생제와 유정란으로 만든 돈까스입니다. 바삭한 돈가스에 부드럽고 살짝 달콤한 소스가 잘 어울렸습니다.

다섯 가지 색깔의 채소, 가지 파프리카 양파 브로컬리로 만들어 내는 토마토커리는 인도풍이랄까? 아니 한국적인 듯 싶습니다.

천안 북카페 산새는 공정무역 커피와 좋은 책, 그리고 솔직한 먹거리를 제공하며,시민·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산새’는 여러 가지 모임에 적합한 공간이 1층과 2층에 마련돼 있어 쾌적한 모임이 가능하며 북카페 ‘산새’는 인문학강좌와 전시회 등을 통해 마을커뮤니티 공간이기도 합니다.

혹시 천안 나사렛 근처를 지나다 무심히 들려 차 한 잔 마시고, 책 읽으려 한번 들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