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과 천내습지.

금산군 제원면 금강생태과학체험장(구. 금강초)이 금강 최대의 습지인 천내습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내습지는 금강생태과학체험장이 위치한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 및 천내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다양한 수심과 정수역과 여울역 등 다양한 하천구조로 인해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지역이며, 물웅덩이와 습초지, 관목림, 교목림 등 서식지 구조가 다양하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인근의 산림대와 단절 없이 연속적으로 맞닿아 있는 자연형 습지 공간 형태를 지니고 있다.
 
2010년 대전시민환경연구소 ‘천내습지 생태기본조사’ 와 2011년 충남발전연구원 ‘천내습지 야생동물 및 생태계 현황조사’에 의하면 조류의 경우 21종, 포유류 6종, 어류22종, 양서파충류 2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어류의 경우 조사 면적 대비 높은 종 다양성을 보였으며, 또한 수달, 삵, 감돌고기, 돌상어, 꾸구리 등 총 5종의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돌상어 및 꾸구리의 경우 여울부위에서 큰 무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외 서식지 여건 및 환경을 고려할 때 천내습지의 경우 이들 멸종위기종의 중요 서식지로 매우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최근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서식지로 차량이 진입되고 있으며, 무분별한 낚시행위, 쓰레기 불법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따라서 생태계 보전 및 서식지 관리를 위해 습지 보호구역 지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금강생태과학체험장은 습지 전문강사를 투입해 습지탐방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10명 이상 사전 신청을 하면 전문 강사 일정을 조정, 천내습지 탐방이 진행된다.
 
신청은 금강생태과학체험장 041-751-2416,
인터넷: http://cafe.naver.com/geumsan2014 로 하면된다.
탐방시간은 2시간 기준이면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