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보령시 오천항서 낚시어선 현장 집중 지도·점검
충남도는 31일 보령시 오천항에서 안전한 해양레저 문화 정착을 위한 낚시어선 현장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낚시어선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낚시어선이 주로 출항하는 새벽시간대에 도 수산과 직원과 보령시 해양수산과 직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낚시어선에 승선하는 유어객의 구명조끼 착용 여부 ▲선박 출입항 신고기관에 낚시어선 승객명부 신고 ▲승선원 초과행위 ▲승선정원의 구명동의와 구명부환 및 구명줄 비치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 무선설비 설치 ▲낚시어선의 승객 및 선원의 피해보전을 위한 보험 또는 공제가입 여부 등이다.
도는 해상에서 낚시 중인 선박에 대해서도 ▲해상 음주행위 ▲인명 안전에 관한 설비 구비사항 ▲낚시객의 구명조끼 상시 착용 등을 확인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집중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6월에도 2회에 걸쳐 낚시어선 이용객이 많은 항·포구를 대상으로 집중 합동 안전 지도·점검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해양레저 문화 정착을 위해 이용객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에 신고된 낚시어선은 311척으로 지난해에 연간25만 8000여 명이 이용, 척당 평균 4900만 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