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금계국
▲ 천흥저수지
▲ 천흥저수지
▲ 큰금계국
천흥저수지 둑에서 노랗게 물든 금계국을 둘러보며 산책을 하고, 이곳에서 가까이에 있는 천흥사지와 만일사가 있어서 산책하며 함께 둘러볼 수 있어서 알아보도록 한다.
천흥사는 성거읍 천흥리 성거산(聖居山)에 있었던 사찰이지만 현재는 폐사된 사찰이다. 이곳 천흥사지에 남아있는 천흥사지5층석탑은 보물 제354호, 천흥사지당간지주는 보물 제99호로 지정되어있다.
이외에도 1010년(고려 현종 1) 조성된 범종이 현재 국립 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1002년(고려 목종 5) 조성된 관세음보살상은 인근의 만일사(晩日寺) 관음전에 봉안되어 있는데, 이중 관세음보살상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7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 만일사는 옛날에 백학 한 쌍이 하늘에서 불상을 마련할 땅을 살핀 후 이곳에 내려왔다. 백학들은 부리로 불상을 새기다가 사람의 기척이 있으면 놀라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
그러기를 몇 차례 되풀이하다가 그만 ‘해가 늦어서[晩日]’ 불상을 다 만들지 못하고 날아갔다고 한다는 유래가 있는 만일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