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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남도청 청사에 스며든 건축 아이디어

녹색건축대상

2014.05.22(목) 18:10:43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도청의 건축 디자인의 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땅에서 솟아오른 웅장한 언덕이 하늘로 웅비함을 형상화하여 충남의 미래를 표현

4개 동의 의미는 백제의 도읍지였던 한성(별관, 웅진(의회), 사비(문예회관), 현재(본관)을 표현하였고 충남의 젖줄인 금강을 건물과 건물 사이로 460m 계류와 캐스케이드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건축을 조금 공부한 제가 보는 충남도청 역시 건축 아이디어가 적지 않게 집약되어 있더군요.

충남도청을 보면 철근 콘크리트와 철골을 사용한 구조재의 발전에서 비롯되었는데 충남도청 역시 속이 빈 강관을 정형화하여 건물 구조에 활용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충남도청을 보면 유리를 상당히 많이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청사에 사용된 것은 그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하얏트 리젠시 호텔은 20층 높이의 아트리움을 두고 있고 홍콩에 지은 HSBC 은행 본사 건물 역시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유리를 사용하게 되면 낮 동안에 건물에 충분한 햇빛을 주어 여름에는 인공조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리를 잘 사용하게 되면 굴뚝 효과로 주변의 신선한 공기를 끌어들이고 더운 공기는 위로 끌어올려 배출시키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충남도청사

▲ 충남도청사

 

충남도청 청사가 백제의 고전적인 느낌을 얼마나 가져왔는지 모르겠지만 네 개의 주요 건물에는 비례의 기하학적인 체계가 느껴집니다. 교차하는 축과 함께 그리드에 근거하여 추상적인 구상 방법을 현실화하였습니다. 유리가 많이 사용된 특이한 구조의 충남도청사는 넓은 판유리가 많이 사용되었는데 유리가 가진 속성인 시각적인 속성인 '반사성'을 제대로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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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청 별관


충남도청 청사의 건물은 주변의 자연과 잘 어우러져 보입니다. 내포에 건축된 신청사는 독특한 특성의 다양한 지역성을 근간으로 하여 만들어졌으며 새로 만들어진 건물은 투명하게 열려 있으며 사람들이 한 번쯤 가고 싶은 곳이 된 것 같습니다. 백제가 위치했던 지역성과 건축의 역사가 혼합되어 진보된 청사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충남도청 청사가 2013년 녹색건축대전 대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녹색건축이라는 말은 자연순응형 설계가 되었다는 말이 됩니다. 인공조명, 기계환기, 공기 정화에 덜 의존하며 태양빛 및 태양열을 최대한 사용하는 것이 건축물을 위한 최고의 계획이며 단열 유리, 통기구멍, 태양열을 흡수하는 두꺼운 벽으로 구성됩니다.

건물 곳곳에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장애인을 위한 배려도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장애를 만드는 것은 그 환경이지 장애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 모든 건축가가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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