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7월부터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보수교육은 보육교직원의 직무능력을 높이고 자격승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24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별 정원은 직무교육 1100명(전년대비 37% 증원), 승급교육 1270명(전년대비 23% 증원), 원장사전직무교육(신설) 100명이다.
 
도는 직무교육 비용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며, 승급교육은 예산범위 내에서 자부담 용인조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원장사전직무교육’은 어린이집 원장 자격을 취득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하며 교육비는 자부담하게 된다.
 
도는 지난달 열린 보육정책위원회에서 ▲보수교육에 필요한 시설기준 및 교수요원의 확보상황 ▲교육수요 ▲교육생의 접근성 확보 등을 검토해 호서대 보육교사교육원(천안), 순천향대학교(아산), 남서울대학교(천안), 한서대학교(서산), 충남어린이집연합회(논산)를 보수교육 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
 
교육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선착순 진행되며, 보육교사는 ‘보육인력 국가자격포털’, 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지원시스템’에서 담당교사의 교육신청이 가능하며, 교육기관별 일정에 관한 상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기회 확대로 보육교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교수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