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는 예년보다 2주정도나 일찍 벚꽃이 개화해서 제대로 벚꽃을 감상하기 힘들었다.
홍성 주변에 사는 사람이라면 벚꽃을 구경할만한 곳이 없어서
어디로 벚꽃을 즐기려 가야할지 고민일 것이다.
대전, 공주, 아산, 천안지역은 동학사, 현충사라는 지역의 벚꽃명소가 있다.
홍성에도 규모는 작지만,
가족들과 나들이하면서 즐길수 있는 벚꽃 명소가 있어 오늘 소개할려고 한다.
아산에 현충사가 있다면 홍성에는 충령사가 있다.
호국영령을 모시기 위해서 만들어진 사당이지만
충령사 주변에 심은 벚꽃나무 수십그루가 장관을 이룬다.
또한 충령사 뒷편에 숲길이 아름답게 꾸며져 간단한 산행하기도 좋다.
가족들과 멀리 벚꽃명소를 가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숨은 명소를 찾아
가족과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더불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희생하신 호국영정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잠시나마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충령사 뒷편에 심어진 만개한 벚꽃나무
호국영령을 모신곳이라 수십개의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벚꽃도 아름답지만, 호국영령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도 가질 수 있다.
봄햇살과 함께 벚꽃이 빛나고 있다.
충령문
충령문 사이로 보이는 충령사
아름다운 곳에 이나라를 지킨 호국영령이 편안하게 잠들어 있다.
입구에 세워진 월남전참전유공탑
참전용사들이 목숨을 받쳐 우리나라가 발전했다는점을 잊어서 안된다.
충령사 뒷편의 산책길
이 길을 따라가면 남산과 보개산으로 이른다.
꽃들의 만들어낸 하모니에 아름답게 빛나는 충령사
호국영령이 잠든 충령사
벚꽃사이로 휘날리는 태극기
볼때마다 가슴을 뭉글하게 만드는 태극기
오늘도 충령사 앞에 휘날리는 태극기
영원히 이땅에서 전쟁이 없길, 영원히 충령사 앞의 태극기가 휘날리길
그리고 봄마다 찬란하게 벚꽃이 개화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