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이 요즘사람들은 삶이 팍팍하고 무미건조합니다.

그렇다고 가끔 가지는 여가시간을 살펴 보면, 아빠는 텔레비젼 앞에서 스포츠 시청을, 엄마는 텔레비젼 앞아서 드라마 시청을, 자식들은 스마트폰만 보고 있습니다.

여가시간에 집에서 TV만 보는 사람이 10명 중 6명 꼴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하여 가족끼리 말 한 마디 주고받지 않는 침묵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하고 시·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 중독보다 심각한 문제 이며,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사회 부적응, 일탈, 강박, 집착 등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텔레비젼과 스마트폰없이 우리 가족과 어떻게 잘 놀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여가생활을 생각하면 외식을 하거나 여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놀거리는 널려져 있습니다. 한국인은 노래와 춤 또한 흥을 아는 민족입니다.

하지만 정작 잘 놀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잘 놀기 위한 목적의식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건전한 놀이문화 개발과 정착을 위해 천안 서북구 성정동에 위치한 한국놀이문화협회 충남지부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 및 웃음치료 기초반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1998년 3월에 1기를 시작하여 벌써 62기 기초반을 꾸려나가고 있는데요.



기초반에서는 노래와 율동, 게임, 웃음치료, 건강체조 등을 함께 배우면서 서로의 손도 잡고, 어깨도 두들겨 주고, 함성도 지르면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소득의 증가와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족들과 어떻게 놀아야 잘 놀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을 갖게 됩니다.

레크리에이션 및 웃음치료 기초반에서 다양한 건전한 놀이문화 배워서 이를 응용하여 여가시간에 가족과 함께 놀이를 즐길 예정입니다.

오늘날 다중 미디어와 스마트 기기가 세대 간 정보 격차(digital divide)를 심화하고 대화를 단절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는 시대 가족에게 웃음을 선물하는 것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진정한 놀이의 의미를 발견하고 그 의미를 의식적으로 추구할 때 진정한 가족들과의 놀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어른들은 텔레비젼을 끄고,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단절된 가족간의 이야기를 가족과 함께 작은 놀이라도 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