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하면 일반적으로 지방 도시로 알고 있는데요. 천안시에서는 많은 농축산물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보다좋은 농축산물 생산을 돕기 위해서 천안시에서는 매년 천안시 농업대학을 열고 있습니다. 입학자격이 좀 까다로운데요. 천안시에 주소를 둔 사람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 또는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 또는 농산물 유통 소비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이번 기수에서는 한우과정과 소비자과정이 개설되었습니다.

 요즘 로컬푸드 및 농산물 유통과 소비분야에 관심이 많아 천안시 농업대학 소비자반에 지원하여 합격의 영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4일 천안시 농업대학 입학식에 참석하게 되었어요.   입학식은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는데요. 신입생들의 열기가 대단하였습니다.

입학식에서는 그동안의 천안시농업대학의 경과보고를 듣고,저희들을 가르키실 교수님의 위촉장 수요식를 하였습니다.   농업대학 학장이신 성무용 천안시장의 입학식사를 듣게 되었습니다. 입학식사에서 농업은 생산만 중요하지만 소비도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대표적인 예로 대형마트에 가면 천안에서 생산되는 천안쌀보다 다른지역 쌀을 더 보게 됩니다. 어떤마트에서는 천안쌀을 찾아볼 수 도 없어요. 천안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들이 유통과정을 속에서 천안시민조차 누릴 수 없는 현실이 참 안땁깝기 따름입니다. 입학식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난 뒤 사전교육을 듣게 되었습니다.   

소비자과정반에서는 농촌을 이해하고, 천안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고 해요.교육과정에는 로컬푸드 및 녹색소비, 농촌자원과 스토리텔링 등 같은 강의가 계획되어 있구요.실습으로는 효소만들기, 원예활동 및 자연학습, 영농현장 봉살활동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성적이 우수한 사람에게는 상장 또는 상패를 수여하고 소비자반를 졸업 후 우수농산물 명예홍보대사로도 위촉한다고 합니다. 중소도시로 알고 있던 천안시가 이렇게 많은 농축산물이 생산되고 소비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되었어요.이번 농업대학을 통해 도농복합도시 천안을 좀 더 배우고, 우리 농촌을 알아가는 한해가 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