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배 작목 일조량 확보가 중요
생리장해 극복 ‘겨울철 관리요령’ 전파
2014.02.18(화) 00:38:31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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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시설농업의 생리장해가 발생함에 따라 겨울철 관리요령을 전파하고 농가의 활용을 당부했다.
도내에서 시설 재배되는 주요 작목은 딸기와 토마토, 오이, 고추 등으로 일조량이 적어지면 웃자라거나 수정이 안 돼 착과율(着果率)이 떨어지고 불량과(不良果)가 늘어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햇빛이 들어오는 조건을 좋게 하기 위해 보온용 장막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걷어서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온실 표면에 묻어있는 먼지 등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시설 내부가 습하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줄기와 잎을 적절하게 유인하거나 제거하고, 수분 공급을 줄여 웃자람을 예방해야 하며 수정벌을 넣거나 착과제를 사용해 착과율을 높여야 한다.
병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들거나 오래된 잎을 빨리 제거하고 적용 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며, 생육이 부진한 포장(圃場)은 복합비료 등으로 엽면시비(葉面施肥, 영양분 용액을 잎에 뿌림)를 하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시설농업에서 이 시기는 생산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때이므로 작물별로 적정한 환경 조성 및 재배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예산) 041-635-6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