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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남에 4곳, '글램핑'을 소개합니다

팬션과 캠핑의 장점을 모으다, 신개념 캠핑 여행

2014.02.05(수) 13:05:57 | 이종섭 (이메일주소:dslskj55@hanmail.net
               	dslskj5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살림하랴, 직장 다니랴, 시댁과 친정 챙기랴... 우리 주부님들 무척 바쁘게 삽니다. 물론 아빠들도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다 감당하며 꿋꿋이 버텨 냅니다.
하루하루 이렇게 살다 보면 가끔씩 ‘이게 과연 인생을 제대로 사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어디론가 훌쩍 한번쯤 떠나보고 싶기도 합니다.
 
여행, 바로 여행이죠.
 
헌데, 당장 언제 어디로 가야할지... 그리고 어떤 형태로 갈지도 막막합니다. 직장에 쫓기다 보니 그런 마음의 여유를 쓸 시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공주시 계룡면 기산리에 최근 문을 연 글램핑장

▲ 공주시 계룡면 기산리에 최근 문을 연 글램핑장


글램핑장에 줄지어 선 카바나(텐트)

▲ 글램핑장에 줄지어 선 카바나(텐트)


깔끔하게 정비되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신개념 캠핑여행

▲ 깔끔하게 정비되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신개념 캠핑여행


이런 분들을 위해 적당한 ‘글램핑’ 여행을 권해 드립니다. 충남 공주에 글램핑 여행지가 생겼습니다.
 
어... 글램핑? 그게 뭔데?
당장 처음 듣는 분들이 많으실것 같습니다. 약 10여년전에 우리나라에 펜션이 처음 들어왔을 때 그게 뭔지 궁금했던 것처럼, ‘글램핑(glamping)’이 우리나라에 들어온지도 1~2년이 밖에 안됐으니까요.
 
글램핑은 ‘화려하다, 또는 매혹적이다(glamorous)’라는 영어 단어와 ‘야영(camping)'의 합성어로 이뤄진 말입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럭셔리한 캠핑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간편하고 귀족스러운 캠핑...
 
우리가 일반적으로 캠핑이라 하면 텐트를 가지고 가서 산에 펼쳐 놓고 그곳에서 밥 해먹고 잠 자는 것을 말합니다.
돈만 조금 쓰면 텐트로 하는 야영과 캠핑보다 훨씬 편하고 번거롭지 않은 리조트나 펜션, 혹은 호텔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캠핑이 주는 숲속에서의 낭만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아니죠.
 
그런데...
어쨌거나 캠핑은 그것을 준비하는 주부든 아빠든 일단 번거로운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자연과 어우러져 숲속에서 즐기는 그런 낭만을 포기할수는 없고...
그런 분들을 위해 나온 방식이 캠핑카입니다.
그러나 캠핑카 역시 자동차라는 기계적인 것, 그리고 캠핑카를 빌리는 비용 등 여러 가지 단점도 나름 있습니다.
 
이런 모든 단점들을 극복한 캠핑 방식이 바로 ‘글램핑’입니다.

글램핑의 실제 활용방식은 이렇습니다.
글램핑 운영 관리자가 숲 속에 여러 동의 큰 텐트를 쳐 놓습니다. 이것을 카바나라고 부르더군요.

여행자는 글램핑 운영자에게 돈을 지불하고 예약을 합니다. 그러면 일단 여행자가 텐트를 구입해서 싸 들고 다니는 것과 숙영지를 골라 텐트를 치고 수거하는 등의 번거로움은 모두 사라집니다.
여행자는 예약한 날에 맞춰서 글램핑장으로 가면 되는 것입니다.

 

카바나 내부 2층 침실.

▲ 카바나 내부 2층 침실.


글램핑장의 카바나 내부가 중요합니다.
카바나 안에는 1층과 2층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2층은 침실입니다. 다락방 구조인데 여기서 적정인원은 4명이지만 가족은 최대 5명까지 잠 잘수 있답니다.
 

난로

▲ 난로


탁자. 이건 밖으로 꺼내 놓고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자연을 보면서 가족간에 오붓하게 식사하는 것

▲ 탁자겸 식탁. 이건 밖으로 꺼내 놓고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자연을 보면서 가족간에 오붓하게 식사하는 것

전기밥솥

▲ 전기밥솥
 

여름철용 선풍기

▲ 여름철용 선풍기
 

주전자와 실내등

▲ 주전자와 실내등
 

식기류

▲ 식기류
 

주방도구들

▲ 주방도구들
 

냉장고

▲ 냉장고
 

세면도구

▲ 세면도구


그리고 1층.
여기에는 놀랍게도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여름철 냉장고와 선풍기, 겨울철 난로 등 모든 식생활 도구가 다 갖춰져 있습니다.
물론 그릇과 숟갈, 칼과 도마 등은 필수로 있죠.
 
그리고 카바나 앞에는 언제든지 해 먹을수 있는 바비큐 그릴이 준비돼 있습니다. 사시사철 계절에 맞게 여행을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시설이 가능한 이유는 이 글램핑을 운영하는 측에서 전기와 가스시설 등 모든걸 구비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여행자가 준비할 것은 음식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엄청 편하겠죠?

이제 여행자는 차 안에 내가 먹을 맛난 음식만 잔뜩 싣고 가서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바비큐 파티도 하고, 밤하늘 별빛을 낭만 삼아 통기타를 튕기며 노래도 부르고, 와인 한잔(막걸리도 괜찮습니다 ㅎㅎ) 마시면서 그곳에서 마음 편히 잠도 실컷 자기만 하면 됩니다.
 
일반 텐트를 직접 싸 들고 가는 캠핑과는 비교가 안되게 편하면서 갖출것은 다 갖추고 있고, 거기에다가 다른 곳도 아닌 농촌의 자연 숲속이니 얼마나 더 좋습니까.
 
상당히 편리하고, 큰 비용 안들면서, 자연을 실컷 즐기면서 번거로움도 피할수 있는 낭만적인 캠핑여행. 글램핑.
 
 

공주 글램핑장에 설치된 낭만의 조각작품

▲ 공주 글램핑장에 설치된 낭만의 조각작품


제가 이번에 현장 답사를 하면서 취재한 곳은 충남 공주인데 이것이 충청남도에는 예산 분례숲길 글램핑장, 서산 라벤트리 글램핑장, 금산 이지 글램핑장 이렇게 4곳이 있다고 합니다.

거리나 여행 성격에 맞춰 본인에게 맞는 좋은 곳을 찾아 글램핑 여행 한번 해 보세요.
 
서산 글램핑 :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876-202
공주 글램핑 : 충남 공주시 계룡면 기산리 791-1
두곳 예약문의 : 010-6716-6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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