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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 총력전

죽은 철새 발견된 곳 관리지역 설정 및 이동제한

2014.01.27(월) 23:32:52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충남 부여군 양화면과 전북 익산시 웅포면을 연결하는 웅포대교 북단에서 지난 19일 대대적인 방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충남 부여군 양화면과 전북 익산시 웅포면을 연결하는 웅포대교 북단에서 지난 19일 대대적인 방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5개 방역초소 운영…모든 통행차량 소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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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금강하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의심되는 가창오리 사체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인근 신성리 갈대밭의 출입이 지난 23일부터 전면 통제됐다.

또 고병원성 AI 감염의 매개체로 가창오리 등 철새가 지목됨에 따라 철새 탐방로를 잠정 폐쇄하고, 철새 도래지 인근 도로에는 방역초소가 확대 설치되고 있다.

충남도는 우선 지난 21∼22일 5마리의 가창오리 폐사체가 발견된 서천군 화양면 일대와 인근에 있는 신성리 갈대밭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통제 초소를 설치했다. 특히 신성리 갈대밭은 관광객 출입을 전면 차단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가창오리 사체가 발견된 곳에서 반경 10㎞ 이내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이 지역에는 20개 농가(50수 이상)에서 닭 5만8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예찰을 수시로 실시하고 공동 방제단으로 하여금 소독을 중점 실시토록 했다.

폐사한 가창오리는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검사를 실시 중으로, 고병원성 AI 여부는 2∼3일 뒤인 오는 25~26일경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새 도래지 인근 지역이나 닭·오리 등 가금류(家禽類) 사육 농장 밀집지를 중심으로 방역초소 설치도 확대한다.

천안시 풍세면 3곳과 병천면 1곳, 아산시 염치읍과 인주면 2곳, 서산시 부석면과 양대동 2곳, 서천군 화양면과 한산면 2곳, 홍성군 서부면 1곳 등 모두 10곳에 방역초소 설치를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이미 방역초소를 가동 중인 전북과 도계(道界) 지역인 논산·금산·부여·서천 4개 시·군 14곳을 합하면 모두 25곳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이들 방역초소에서는 모든 통행 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한다. 나아가 앞으로도 방역초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서산 버드랜드와 홍성 조류탐사과학관, 서천 조류생태전시관 등은 야외 탐방 코스를 잠정폐쇄하고, 야외 탐조 프로그램도 중단 조치했다.

앞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부안 오리농장의 의심축과 고창 동림저수지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폐사체가 지난 20일 고병원성 AI(H5N8형)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H5N8형 인체감염 사례 없어

한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H5N8형 AI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1983년 아일랜드에서 칠면조, 2010년 중국에서 오리를 중심으로 유행한 바는 있으나 인체 감염은 없었다고 말했다.

금번 H5N8형은 다른 나라에서 2003년 이후 발생하여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한 H5N1, H7N9과는 다른 혈청형을 갖는 AI라는 것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과거 2003년 이후 4차례 발생했던 H5N1 AI 유행에서도 인체 감염 사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류인플루엔자 가축방역상황실(축산과) 041-635-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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