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일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충남에서 이번 절기(2013.9.~ 2014.8.) 들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독감 환자)돼 주의가 요구된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가 수행 중인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 결과, 지난 절기 52번째 주에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건이 검출되고, 2014년 첫 주에도 1건이 검출됐다.
이는 지난 절기(2012.9.~2013.8.)의 첫 번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시기와 비교하면 2주가량 빠른 것이다.
또 지난해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擬似)환자 수가 13.6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을 초과했다.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검사과(대전) 041-635-6824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
☞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휴지나 옷깃으로 입을 가림)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 65세 이상 노인, 만성 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2013-2014절기 백신주에는 A/H1N1pdm09, A/H3N2, B형의 3개 주가 포함됨)
☞ 발열과 기침, 목 아픔,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가급적 피합니다.
☞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자료/질병관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