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박물관 기증문화재 첫 전시
특별전시회 개최 조선도자기전 열어
2014.01.15(수) 14:27:44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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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 분청사기
도민들이 기증한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는 ‘조선의 향과 멋을 담은 도자기전’이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립공주박물관(관장 정성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지난 12월 30일 개관한 ‘기증문화재실’에서 열리는 첫 행사로 기증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도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증된 문화재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조선시대 대표 문화유산인 분청사기와 백자가 전시된다.
분청사기는 15~16세기 조선 전기에 걸쳐 약 150년간 만들어졌다. 거칠고 투박하여 소박함을 느끼게 하지만, 오히려 생동감이 넘치는 힘과 자유분방한 매력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도자기이다. 절제와 순수미가 돋보이는 백자는 조선시대 전 기간에 걸쳐 만들어져 사용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기증문화재실에서 다양한 주제의 재미있는 전시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기증문화재를 통해 문화 나눔의 소중한 실천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47년부터 2013년까지 박물관에 기증된 문화재는 도자기를 비롯하여 토기, 회화, 고문서, 의복, 목가구, 석제품, 금속공예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600여 점에 달한다.
●국립공주박물관 041-850-6362
▲ 조선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