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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노점상 등 주민과 소통으로 일궈낸 천안시 만남로 거리사업

전국 도시가꾸기 담당 공무원들이 뽑은 도시재생 우수사례

2014.01.07(화) 11:08:56 | 내사랑 충청도 (이메일주소:dbghksrnjs6874@hanmail.net
               	dbghksrnjs6874@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12월16일 오후 1시에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에서는 2014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설명회라는 중요한 회의가 열렸습니다.
제가 회의에 참석해서 진행상황을 본건 아니고 그날 이후 발표로 나온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도시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 공무원들이 모두 다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천안시가 추진한 ‘만남로 걷고싶은 거리조성사업’이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로 발표됐다는 것입니다.
기쁘죠?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부터 아주 작은 군단위까지 도시 디자인을 담당하는 전문가 공무원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충청남도 천안이 당당하게 우수사례로 발표됐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천안의 만남로 걷고 싶은거리 조성사업은 어떤건지 궁금하시죠?
그게 어떤 사업이며 어떻게 진행된건지는 아래에서 설명드리기로 하고 제가 직접 가서 본 천안시 만남로 거리의 환상적인 거리모습을 보여드리죠.

거리가 완전 갤러리입니다.
 

만맘로 거리인 천인시 터미널사거리~천안역 구간

▲ 만남로 거리인 천안시 터미널사거리~천안역 구간


노점상등주민과소통으로일궈낸천안시만남로거리사업 1


노점상등주민과소통으로일궈낸천안시만남로거리사업 2


노점상등주민과소통으로일궈낸천안시만남로거리사업 3


노점상등주민과소통으로일궈낸천안시만남로거리사업 4


노점상등주민과소통으로일궈낸천안시만남로거리사업 5


노점상등주민과소통으로일궈낸천안시만남로거리사업 6


노점상등주민과소통으로일궈낸천안시만남로거리사업 7


노점상등주민과소통으로일궈낸천안시만남로거리사업 8


노점상등주민과소통으로일궈낸천안시만남로거리사업 9


노점상등주민과소통으로일궈낸천안시만남로거리사업 10


노점상등주민과소통으로일궈낸천안시만남로거리사업 11


만남로 걷고싶은 거리조성사업은 천안역∼터미널사거리 1구간 1.1km와 천안역∼방죽안오거리 2구간입니다.
이 구간에 대해 보도의 정비는 물론이고 가로시설물 개선, 녹지대 조성, 대형 조각품 등 공공시설물의 디자인을 개선해 특색있는 천안의 대표거리로 조성한 것입니다.
 
이게 그냥 된게 아니라 천안시는 물론이고 여기에 참여한 주민들의 세밀한 준비와 노력 덕분이라 합니다.
 
우선 천안시에서는 사업추진 초기에 주민협의체를 만들어 주민동의와 참여를 이끌어내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밝고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려면 우선 도로가의 적치물과 상가 물건, 그리고 특히 난립하는 노점상이 사라져야 하는데 이것을 행정력만 동원해서 치운다면 거리의 시민들이 가만있지 않겠죠.
당장 생존권이 걸린 노점상만 해도 강력한 반발과 데모 같은 물리적인 방법까지 나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에서는 그분들의 자발적인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 그리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이분들의 협의체를 만들어 스스로 참여하도록 소통의 장을 만든 것입니다.
 

노점상등주민과소통으로일궈낸천안시만남로거리사업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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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전국적인 관심사였던 불법노점상이 말끔히 사라지고 거리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로 변모했습니다.
정말 걷고 싶은 명품 거리가 된 것이죠.
 
또 환경적으로 노점상뿐만 아니라 상가들이 도로에 전깃줄까지 연결해서 내 놓은 수많은 입간판, 홍보풍선 등 각종 보행 저해시설을 정비해서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걸어다닐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입니다.
 
무엇이든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노점상이나 거리의 간판, 홍보물 등이 불법이라는 이유로, 혹은 합법적인 물리력이라는 이유로 무작정 강제 철거한다면 어느 누구든 반발할 것입니다.
그것을 주민협의체를 통해 스스로 철거하도록 한 행정력도 우수할뿐더러 그 덕분에 도심지 한 구간이 완전히 쾌적한 명품 거리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천안시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은 단순히 중심시가지 재생이라는 개념보다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시민들이 직접 가꾸어 가는 문화가 생성되는 거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만 합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고해서 충청남도의 크고작은 도심지 거리가 이렇게 변모했으면 좋겠습니다.
구두조차 신지 않고 걸어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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