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겨울이 너무 길어요 겨울방학, 성탄절, 연말연시를 앞두고 천안지역에서 가족 단위로 가볼 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요? 스키장도 좋지만 썰매장은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놀이터입니다.  천안 도심 한복판에 눈썰매장이 개장했는데요. 

천안시시설관리공단 백석동 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에 야외스케이트장 및 눈썰매장을 조성해 도심 속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눈썰매장은 성인용 15m×120m, 유아용 15m×70m 등 2개 슬로프를 설치하였습니다.

 

이용 요금은 야외스케이트장 입장료 1000원, 스케이트화 대여료 1000원(경로 65세이상, 장애우대 입장료만 무료)이며, 눈썰매장은 어른 5000원, 청소년이하 3000원(경로 65세이상, 장애우대 입장료 50%할인, 단체20명이상은 30%할인)입니다.

 

천안시설관리공단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눈썰매는 앉아서 타고 손과 발이 보다 자유롭기 때문에 스키나 스노보드 등 다른 겨울철 운동에 비해 안전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눈썰매장에서 제일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 유형은 충돌입니다.
 

눈썰매는 20~30km정도로 속력이 날 수 있어 상대방과 충돌 시 치명적인 사고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눈썰매라고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보호 장구를 꼭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합니다. 특히 눈썰매장은 어린아이들과 함께 가는 경우가 많은데, 5세 이하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타야 합니다.

이제 곧 주말이고 아이들 방학도 시작이 되죠. 아이들과 추억 만들기 위해 멀리까지 가실 필요 없습니다. 가까운 도심 속에 눈썰매장이 있으니까요. 아이들 손잡고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