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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농업계 특성화 천안제일고 학생들의 멋진 국화전시회

특목고가 외고, 국제고, 자사고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명품 전시회

2013.11.05(화) 14:39:24 | 최순옥 (이메일주소:didrnlwk55@hanmail.net
               	didrnlwk5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와 손잡고 지금 천안시청에서‘제3회 시민과 함께하는 국화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답니다.
학생들이 재능과 기술을 발휘해 봄부터 지금까지 정성껏 가꾼 국화를 전시중이니 기특하기도 하고,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서를 만끽하게 해주니 고맙기도 합니다.

이번주 7일까지 전시할거라고 하는데 현재 천안시청 로비에 가면 학생들이 준비해서 전시중인 국화를 볼수 있습니다.

이번에 전시하는 국화는 대륜작 5점, 현애 40여점, 입국 130여점 등 총 2500여점이나 됩니다. 그야말로 시민과 함께하는‘가을 공감’의 자리인 것입니다.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천안시청도 가을 단풍이 만개해 있습니다

▲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천안시청도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전기회장 밖에서부터 잘 가꿔진 국화가 손님을 맞습니다

▲ 전시회장 밖에서부터 잘 가꿔진 국화가 손님을 맞습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조성된 국화전시장

▲ 건물과 건물 사이에 조성된 국화전시장
 

노란색 국화가 향기롭게 자태를 뽐냄

▲ 노란색 국화가 향기롭게 자태를 뽐냄
 

흰색 국화도 멋스럽게

▲ 흰색 보라색 국화도 멋스럽게


학생들이 준비한 국화전시회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 천안제일고등학교는 농업계 특성화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대개 특목고라 하면 외고, 국제고, 민족사관고등학교 등 이른바 공부만 떠올리게 되는데 농업계 특성화고인 천안제일고 학생들도 이 분야에서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실력과 열정을 뽐내고 있답니다.

특히 이번 국화 전시회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기능습득과 정체성 확립, 학생들의 성취감과 올바른 직업관을 갖도록 체험기회를 제공해 '바른 인성과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육성'이라는 비전 실현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진행중인 것이니 어느모로 보나 박수를 쳐 주고 싶습니다.
 

전시실 내부

▲ 전시실 내부
 

잘 정돈된 전시장

▲ 잘 정돈된 전시장
 

별 모양 국화조형물

▲ 별 모양 국화조형물
 

절

▲ 절
 

교회

▲ 교회
 

대한민국 지도

▲ 대한민국 지도
 

아름다운 원형

▲ 아름다운 원형
 

상생의 조화

▲ 상생의 조화
 

불가사리?

▲ 균형가 있는 조형
 

국화로 보는 '풍요'의 상징

▲ 국화로 보는 '풍요'의 상징


학생들이 가꾼 국화꽃을 직접 보시면 알겠지만 참 잘 가꾸고 만들어 키웠습니다. 모양은 모양대로 잘 내고, 국화 억시 싱싱하게 자라 향기 또한 그윽하니 좋습니다. 아주 다양한 형태의 수준 높은 국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농업이라 하면 대개 먹거리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요즘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음악, 미술, 상품 디자인 등과 같은 문화예술처럼 우리 생활 전반에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감성을 자극하고, 더 나아가 감성을 디자인하는 밑바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안제일고 학생들이 국화전시회를 통해 보여준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싱그렇게 만개한 국화꽃

▲ 싱그렇게 만개한 국화꽃
 

탐스럽고

▲ 탐스럽고
 

우아하고

▲ 우아하고
 

기품있고

▲ 기품있고
 

예쁘고

▲ 예쁘고
 

사랑스럽기까지

▲ 사랑스럽기까지


학생들 역시 자신이 만들어 놓은 예쁜 꽃을 엄마아빠와 많은 시민들이 오기면서 감상하고 예뻐해 주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중에 훌륭한 사회인이 될 수 있다는 긍지와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선취업 후진학에 필요한 기본기능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국화분재

▲ 국화분재 <1>
 

국화분재

▲ 국화분재 <2>
 

국화분재

▲ 국화분재 <3>


청소년기에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갖는 것도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축입니다.
지난 봄부터 꽃 가꾸기를 시작해, 지독히도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땀 흘리며 정성을 다해 국화꽃을 피워낸 만큼 학생들은 어느것 하나 소중하게 느끼지 않는게 없을 것입니다.

덕분에 이번 전시회서 많은 시민들과 깊어가는 가을의 향취를 느끼고, 정서적으로 공감하며 이 꽃을 키워 낸 학생들에게 대견하다는 칭찬의 한마디 건넸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학생들, 대견하고 자랑스럽네요. 앞으로 훌륭한 화훼인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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