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보령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석탄박물관

탄광이야기

2013.10.24(목) 18:10:28 | 지민이의 식객 (이메일주소:chdspeed@daum.net
               	chdspee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석탄이 한국에서 아주 중요한 에너지원일때가 있었다. 지금이야 석유, 원자력등의 대체 에너지에 밀려서 그 명성을 잃었지만 강원도와 충남등지에서 석탄을 캐던 산지를 가보면 아직도 그 흔적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 얼마나 힘들게 일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면서 석탄박물관을 둘러보기로 한다.


보령 석탄박물관

▲ 보령 석탄박물관
 

보령에서 부여를 가는길 초반에 위치한 보령 석탄 박물관은 입장료도 저렴하다. 부담없이 돌아볼 수 있을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에 지역사람들뿐이 아니라 다른 지역사람들에게도 좋은 여행지가 된다.


석탄의 역사와 흔적

▲ 석탄의 역사와 흔적


1960년 ~ 1970년대 한국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석탄이기에 이곳에서 일하는 광부들 역시 중요한 일꾼으로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컸다.
 

백악기 공룡시대

▲ 백악기 공룡시대

 
공룡이 살던시대에 이런 거대한 나무들이 땅속으로 스며들면서 다양한 에어지를 가진 지하자원으로 변신을 한다. 그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하겠지만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는 과정 사뭇 신비롭기까지 한다.

광부들의 이야기가 곳곳에 스며들어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커다란 사진뒤로 그 시절의 느낌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듯한 느낌.


연탄만드는 기계

▲ 연탄만드는 기계

옛날에는 연탄을 이런 방식으로 찍어냈다. 어릴때만 해도 연탄으로 집안을 따뜻하게 만들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 이야기가 그냥 과거의 이야기일뿐이다.


석탄을 캐는 사람들

▲ 석탄을 캐는 사람들

지금이야 이런 모형으로 보지만 당시 이 작업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었으리라 생각된다. 이때 광부들의 삶과 애환은 상당했을것이지만 자신의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평생을 탄광에서 살았던 사람들도 적지 않았던것 같다.

보령 탄광이 질 좋은 탄을 캐는 탄광이였는지는 모르지만 만약 질 좋은 탄을 캐는 탄광이였다면 매우 위험이 많았을것으로 보인다. 일산화탄소의 양도 많고 사고의 위험도 높았다. 특히 탄광 근처에는 돌구이를 많이 먹었던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삼겹살에 탁주 한잔을 기울이면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록에 의하면 1968년부터 1995년까지 탄광에서 목숨을 잃은 광부는 4천142명이고, 1980년부터 2003년까지 진폐증으로 사망한 근로자도 5천311명이나 된다고 한다.


석탄 통로

▲ 석탄 통로


이들의 생활을 진폐증이나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과의 싸움도 있으리라 생각이된다. 당시 자신의 생명을 걸고 가족을 책임진 가장의 모습들이 오롯이 곳곳에 재현되어 있다.

석탄박물관은 다양한 원석을 구경할수도 있고 다양한 채굴과정과 더불어 채굴도구를 이곳에서는 만나볼 수 있다. 연탄 만드는 과정도 체험해볼 수 있다.
 

지민이의 식객님의 다른 기사 보기

[지민이의 식객님의 SNS]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hongdae
  • 트위터 : www.twitter.com/chdspeed
  • 미투 : chdspeed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