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남지의 첫 인상
궁남지의 옛이름을 마래방죽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변에 마밭이 많아서 그렇다는것이다. 우선 연꽃이 높이가 상당한 미로와 같은곳부터 시작해보았다.
물이 얕게 깔려져 있고 돌을 밟으면서 이곳을 지나가는것도 꽤나 재미있다. 주변에는 크고 작은 생물도 보이고 특히 개구리가 많다. 이곳에서 태어나 선화공주와 결혼했다는 재미난 이야기를 만든 무왕의 흔적이 곳곳에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 궁남지의 곳곳에 있는 오두막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설화를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진평왕의 셋째딸 선화공주가 그렇게 이뻤다고 하는데 비록 전설일지라도 스토리가 될만한 재미가 있다.
▲ 궁남지의 중심으로 가는길
이곳이 바로 궁남지의 중심이다. 연 못 가운데 방장선산을 상징하는 섬도 있고 궁남지는 삼신산을 본떠 만들었다고 해서 신선정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궁남지의 지금 정식 명칭은 부여 궁남지로 2011년에 바뀌었다. 이곳에서도 건너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저곳을 가는 방법은 저 다리를 통하는 방법외에는 없다.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도 이곳에서 할 수 있는데 이곳이 인상적인것은 바로 연꽃과 수련으로 꽃이 만개되는 7월에 이곳은 제대로된 장관을 만나볼 수 있다. 아직까지 가을의 햇살은 따가운 편이다. 여름의 온도을 제외한다면 아마 가을의 햇살이 더 따갑게 느껴질듯 하다. 백제라는 한반도의 역사의 한조각이 담겨져 있는 궁남지는 경주에 안압지에 비견될만큼 괜찮은 여행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