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중 의원(금산)은 지난 27일, 박범인 충남도 농정국장 및 김종기 전 인산산업담당과 간담회를 열고 인삼 씨앗 불법유출 방지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고려 인삼 종자의 중국 불법 유출사건 발생에 따라 충남도가 중앙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이다.
박찬중 의원은 “올해 초 금산 인삼 불법유통 사건에 이어 인삼 씨앗까지도 불법 유출되고 있어 인삼종주국의 지위 상실 위기에 처함에 따라 금산 지역민들의 시름이 깊어만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불법 유출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국내인삼산업을 보호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도는 인삼 종자 보호·관리·육성 차원에서 외국인에게 인삼 종자 판매를 제한하고, 종자의 해외 반출 시 관계 법령의 승인을 받으며 승인받지 않은 반출 시 강력하게 단속해 줄 것 등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