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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이카루스의 꿈 실현시켜 주는 공주 경비행기 체험장

2013.08.30(금) 22:57:54 | 이종섭 (이메일주소:dslskj55@hanmail.net
               	dslskj5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신이 인류를 만든 이래 인류는 수많은 도전을 합니다. 신이 인류에게 주었던 가장 기본적인 능력과 재주를 뛰어 넘을 그런 욕망들이 오늘날의 인류 문명사를 일구고 더 나은 발전을 이룩했는지 모릅니다.

인류 문명이 더 빛나게 발전 할 수 있었던건 인류가 두뇌를 이용해 도구를 제작하고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점입니다. 그런 도구는 예를 들면 컴퓨터, 자동차, 휴대폰, 텔레비전 등이겠지요.

하지만 이런건 전부다 땅 위에서 할수 있는 것들입니다.
인류는 땅 위에서 하는것 말고, 신이 내린 대지 즉 땅 뿐만 아니라 하늘과 바다를 정복하고 싶어 합니다.

그 대표적인 것들이 무엇일까요.

그건 아마도 동물들에게만 부여했던 두가지로 재주로 축약할수 있을듯 합니다. 그건 바로 바닷속을 다닐수 있는 잠수함과 하늘 위를 나는 비행기 아닐까요.
비행기야말로 인류사를 바꾼 여러 가지중 시간이라는 개념과 공간이라는 개념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명물중의 명물이지요.

유사 이래, 새처럼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인류의 욕망은 우리가 아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날개를 만들어 태양을 향하여 날아올랐으나 날개를 붙인 촛농이 태양의 열기에 녹아 버리는 바람에 추락하였다는 이카루스의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거쳐 라이트 형제에 이르러 오늘날엔 달나라까지 왕복하는 기술을 만들어 낸 것이지요.

그렇게 발전한 비행의 역사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머나먼 지구 반대쪽인 미국에도 순식간에 날아갈수 있죠.

그렇다면 비행기는 이렇게 우리가 인천공항까지 가서 항공권 끊어서 타야만 가능한 것일까요?

제가 오늘 이렇게 장황한 인류 문명사까지 설명하면서 비행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런 비행기도 이제는 자가용처럼 구입해서 쓸수 있고, 또한 자가용처럼 쓰지는 않더라도 취미로 언제든지 비행기를 탈수 있음을 알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이카루스의꿈실현시켜주는공주경비행기체험장 1

▲ 공주 경비행기 클럽 체험장과 활주로 주변에 계류중인 경비행기들.


공주시 우성면 옥성리의 하천변에는 공주시민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동호인 모임인 경비행기 클럽이 있습니다. 워키토키로 장난감 비행기를 띄우고 내리는 곳이 아니라 실제 사람이 탑승해 하늘을 나는 경비행기장입니다.
 

비행장 활주로

▲ 비행장 활주로

이륙을 준비중인 동호회원과 체험객

▲ 이륙을 준비중인 동호회원과 체험객
 

이카루스의꿈실현시켜주는공주경비행기체험장 2

▲ "자~ 출발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누구든지 경비행기를 타고 싶고 갖고 싶다면 이곳에서 실습 교육을 받은후 자격증 시험을 거쳐 비행기를 구입해 직접 하늘을 날아 다닐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억대를 넘나드는 비싼 경비행기를 구입하지 않고 취미로 탈수도 있구요.
 

공주 경비행기체험클럽 이준호 대표님과 인터뷰

▲ 공주 경비행기체험클럽 이준호 대표님과 인터뷰


공주경비행기 클럽의 활주로에 찾아가 이준호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저희 공주 경비행기는 동호회 모임이지만 저를 비롯해 회원들 모두 경비행기 운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비행기는 누구나 소유할수 있지만 항공기 운항 자격증을 따야 합니다. 운항 자격증은 이론과 실기 두가지인데 시험은 당연히 국가인증 시험이고 실기는 저희들이 이곳에서 실기 강의를 진행해 드립니다”

그랬습니다. 이준호 대표님의 경우 자격증이 많았습니다.

이 대표님은 수상항공기 비행교관, 고정익 항공기 비행교관, 회전익 항공기 비행교관, 교통안전공단 고정익 경 항공기 시험관, 교통안전공단 회전익 경항공기 시험관 등의 자격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런 자격을 바탕으로 조종교육, 항공촬영, 홍보비행, 체험비행 등의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필요할때는 경비행기 제작 정비도 직접 하신다는군요.
 

이카루스의꿈실현시켜주는공주경비행기체험장 3

▲ 하늘을 날며 각종 공익활동도 수행중


“저희들은 매일 비행기나 타고 놀러 다니는게 아닙니다. 1995년에 창단해서 현재까지 활동하면서 어린이날 무료체험 비행, 소년소녀가장 초청 비행, 금강 환경오염 감시사업, 백제문화제 및 공주시 행사 지원사업 등 공익활동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겨울철과 봄에는 산림청과 함께 연계해서 산불감시사업 같은 것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일도 많습니다”

지난 13년 동안 경비행기 클럽을 운영하면서 공주시민과 함께 해온 대표적 레저클럽이었습니다.
 

활주로 옆 푸른 풀밭 계류장의 비행기들

▲ 활주로 옆 푸른 풀밭 계류장의 비행기들


레포츠 활동의 종류는 무척 많지만 이렇게 비행기를 타는 레포츠는 흔한 일도 아니고 쉽게 접근할 만한 것도 아닙니다. 나름대로 각오와 열정이 필요한 레포츠인듯 합니다.

물론 억대를 호가하는 비행기를 사야만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이곳에 와서 회원 가입하고 일정 비용만 내면 즐길수 있답니다.

비행기를 만들기 전, 이카루스처럼 하늘을 나는 꿈을 실현시키려 했던 노력처럼, 여러분도 한번 짬을 내어 하늘을 나는 체험에 도전해 보지 않으시렵니까.
 
*** 공주경비행기(충남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 938번지 / 041-852-8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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