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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방황해도 괜찮아… 청춘은 꿈도 도전이거든”

작가 김수영-마술사 최현우...창의 청춘토크쇼 개최

2013.07.24(수) 16:08:05 | (이메일주소:
               	)

혈액형은 ‘O형’
가장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는 ‘이탈리아’
생년월일은 ‘97년 4월29일’
팬티 색깔은 ‘보라색’


“우와~~ 끝내준다. 어떻게 맞췄지!”
1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청소년 창의 토크콘서트장.
세계마술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젊은 마술사 최현우가 멘탈마술을 선보이자 1000여명의 관객들이 휘슬과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호했다.
그 옆에는 세계 70여개국을 돌며 46가지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수영’이 함께 했다. 그녀가 쓴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는 청춘들에게 꿈의 씨앗을 심어 주고 있다.
이 둘은 공교롭게도 가출소녀, 가출소년이다.
어른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문제아’였다.
하지만 젊은 시절의 방황은 그들을 더욱 성숙하게 했다.
청춘은 꿈이다. 그리고 미래다.
이날 콘서트에 참가한 청춘 1000명은 SNS와 즉석 인터뷰를 통해 고민을 함께하고 도전을 꿈꿨다.

 

꿈의 씨앗을 뿌리는 ‘김수영’

                                                                                                                                                                                     방황해도괜찮아청춘은꿈도도전이거든 1    # 작가 김수영
      - 나이 : 33세
      - 직업 : 드림파노라마 대표
      - 학력 : 여수정보과학고,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학사,

                   런던대학교 대학원

                   중국경제경영학

 

 

 

 

 
김수영은 중학교도 중퇴한 소위 ‘문제아’다. 방황끝에 검정고시로 1년 늦게 여수정보과학고에 입학했다. 1999년엔 KBS 도전 골드벨에 출연, 실업계 고등학교 최초로 골든벨을 울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대학 졸업 후엔 골드만삭스에 입사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몸에서 암세포가 발견됐다. 당시 나이 25살.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내 꿈을 하나씩 써 내려 갔어요”

충격을 받은 그녀는 꿈 73가지를 담은 리스트를 완성하고 2005년 무작정 런던행 비행기 표를 끊고 한국을 떠나며 도전을 시작했다.

런던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2007년부터 세계 매출 1위 기업(2008년 포춘지 선정) 로열더치쉘 영국 본사에 입사해 연 800만 달러의 매출을 책임지는 카테고리매니저로 근무했다.

그리고 부모님께 집사드리기, 킬리만자로 오르기, 뮤지컬 무대에 오르기 등 지난 7년간 70여 개국에서 46가지의 꿈을 이뤄왔고 2010년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를 출간하며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라는 또 하나의 꿈을 이뤘다.

 

― 문제아였다면서 어떻게 명문대에 입학했나.
“중학교 때 패싸움하다 코뼈가 부러지는 등 대단한 문제아였다. 음주폭주족이었다. 그러다 서태지의 컴백홈 노래를 듣고 ‘내 인생이 이렇게 끝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문제집 살돈이 없어 남들이 풀어본 문제집을 주워다 지워가며 공부했다.”

 

― 73가지 꿈 리스트중 이뤄낸 가장 기억에 남는 꿈은.
“가출소녀, 음주폭주족, 문제아. 이런 꼬리표를 달고 다닐 정도로 난 문제아였다. 그때를 생각하면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미안하다. 나이 30살이 됐어도 집이 없었다.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부모님께 근사한 집을 사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 기억에 남는 나라는.
“터키, 브라질, 태국, 이탈리아 모두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참고로 우리 여학생들한테 추천하고 싶은 나라는 아르헨티나다. 공항 안내원이 장동건, 청소부가 원빈, 택시기사가 강동원이다. 여성은 브라질 여인이 가장 예뻤다.”

 

― 아직도 꿈은 ~ing인가.
“지금까지 70개국에서 47개를 도전을 했다. 나는 지금도 내가 지구별이라는 곳에서 여행을 왔다고 생각을 한다. 내가 있는 이 지구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수많은 가능성과 다양한 기회들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누리지 못하고 이 여행을 마친다면 너무나 제 자신에게 미안할 것 같다.”


 

21세기 마지막 피터팬 ‘최현우’

                                                                                                       

방황해도괜찮아청춘은꿈도도전이거든 2

 

 

 

 

 

 

 

# 마술사 최현우
- 나이 : 36세
- 직업 : 마술사
- 학력 : 서울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 학사
 

 

 

 

 

 

 

스무 살 때다. 마술사의 길을 걷겠다고 하자 부모님은 그를 집에서 쫓아냈다. 지금은 인기정절에 있는 젊은 마술사 ‘최현우’.

 

압구정역에서 새우잠을 자고 일용직 노동, 편의점, 카페 등 살기위해 안 해본 일이 없다.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은 당시에는 마술을 배울 곳이 없었다. 무작정 대한민국 1호 마술사인 이흥선 선생님을 찾아 제자가 되었다. 그 뒤 2002년에는 영국에서 개최된 세계마술대회에 참가해 1등을 차지했다.

 

속임수를 밝히거나 같은 마술을 반복하거나 결과를 미리 알려줘선 안 된다는 마술의 3가지 원칙이 있다. 하지만 최현우는 이런 원칙과 틀을 과감히 깬다. “이 카드가 사라질 것입니다….” 역발상의 마술을 펼치자 관객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이런 노력 덕분에 그는 2002년 국제 마술협회 경연 대회 클로즈업부문 우승, 2008년 영국 블랙풀 매직 컨벤션 클로즈업부문 우승, 2009년 월드 챔피언십 오리지널리티 어워드 수상 등 세계 마술사를 새로 쓰고 있다.

마술은 심리학에 과학, 철학까지 다양한 학문을 공부해야 한다. 그래 요즘 그는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모든 순간을 연구와 마술에 투자한다.

 

― 부모님이 마술을 반대해 집에서 쫓겨났다는데
“스무 살 때다. 마술을 한다니까 부모님이 절대반대 입장을 밝히며 집에서 쫓아냈다. 압구정역에서 잠을 자는 등 4~5년 가량을 밖에서 살았다. 그러다 2002년 영국에서 열린 세계마술대회에서 1등을 한 뒤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 새로운 마술은 어떻게 만드나.
“마술도 노래와 같다. 노래가 작사가, 작곡가, 가수가 있는 것처럼 마술도 발명가가 있고 그것을 시현하는 퍼포먼스가 있다. 마술가가 새로운 마술을 개발하기도 하지만 대가를 주고 사는 경우도 많다. 종합예술인 셈이다.

 

― 마술 중 자신있는 종목은
“마술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사람을 사라지게 하는 일루젼 마술, 마음을 읽어내는 멘탈 마술, 카드나 동전같은 소품을 이용하는 클로즈업 마술 등이다. 이중 클로즈업 마술을 즐겨한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를 뛰어넘는 것이 목표다.”

 

― 미래의 주인공 ‘청춘’에게 한마디
“청춘은 꿈이자 미래다. 기존의 틀과 주입식 사고방식에 얽매여져 있는 생각의 계란을 깨야한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봐야 비로소 길이 열린다. 역발상이 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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