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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2013년도 충청남도 역사문화연구원 학술심포지움

이해준 원장, 과거 보존에서 지속가능 발전으로 활용 강조

2013.07.11(목) 15:48:51 | 금강마음 (이메일주소:msim1174@naver.com
               	msim1174@naver.com)

2013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조선시대 행정.군사 거점고을의 역사문화 콘텐츠 활용방안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 2013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조선시대 행정.군사 거점고을의 역사문화 콘텐츠 활용방안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충청남도 역사문화연구원의 2013년도 학술심포지움이 ‘조선시대 행정·군사거점 고을의 역사문화 콘텐츠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7월 11일 오후 1시 공주대학교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정섭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조선시대 500년의 역사와 문화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고스란히 녹아있다”고 말하며, 조선시대 행정·군사 거점고을에 남아있는 유무형 문화자산을 살펴보고 이를 문호자원으로 활용해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지역문화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섭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직무대행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김정섭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직무대행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만철 공주대학교 총장을 대신해 김창호 교무처장은 환영사에서 “병영이 있던 서산 해미, 수영이 있던 보령 오천, 진영이 있던 홍성 등 충청의 주요 거점 고을이 더 많은 관심으로 지역의 귀중한 문화자원으로 활용되는 자리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준 원장(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이 조선시대 충남 역사고을 문화자원의 가치 계승과 활용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이해준 원장(공주대 문화유산대학원)이 조선시대 충남 역사고을 문화자원의 가치 계승과 활용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해준(공주대학교 문화유산대학원) 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조선시대 충남 역사고을 문화자원의 가치 계승과 활용에서 “4개 지역은 감영과 목사영, 병영과 수영이 설치되었던 행정과 군사적 거점고을로 우리에게 남겨준 다양한 문화유산의 보고”라고 말하며, “이 문화유산은 공간성·역사성·지역민 이라는 축척된 실체를 통해 현대인의 삶을 연결해주고 지역민의 정체성과 정서 형성의 근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1세기는 지식과 정보, 문화의 세기”라며, “이런 지역문화와 이미지·상징성 등이 다양한 가용성과 경쟁력있는 이기에, 과거 보존에만 의존하던 것이 지속가능한 문화자원으로 지역 전통문화와 해당 지역사의 중심거점으로 재현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외에 장길수(공주시) 향토사연구자가 △공주의 충청감영 관련 역사문화자원과 활용방안에서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을 전개할 필요와 공청회 등을 거쳐 남겨야 할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유지해야 하며, 공주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한건택(한서대학교) 강사는 △홍성이 홍주목관아와 전영 관련 역사문화자원과 활용방안에서 “관아 공간의 활용과 전통마을의 조성, 성곽다주변 지역의 활용 홍주 성역사관, 읍성 외곽지역의 역사자원의 체계적인 활용 등을 축제와 역사관광코스 등을 연계시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강렬(서산시청)학예연구사는 △병영성과 호서좌영의 역사성을 살린 서산 해미읍성의 문화콘텐츠 활용방안에서 “지나치는 길에 유적지를 하나씩 만들어 관광객이 머무르고 조선시대 분위기가 나는 길을 조성하여 전통물건 등을 판다면 지역상권이 살아남을 수 있어 문화재 때문에 개발을 못한다는 지역민의 불만까지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황의호(대천여고)교장은 △보령 오천의 충청수영 관련 역사문화자원과 활용방안에서 “2년마다 열리는 만세보령문화제때 수군절도사가 부임하는 모습이나, 예하 부대와 훈련하는 모습 등을 재현하여 축자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으로 대상 수요층과 개발 핵심 콘텐츠의 조합·연결에 유념하여 ‘무엇을, 누구에게, 어떻게 개발하여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충분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흥미흥주의 콘텐츠 개발이 아닌 원형콘텐츠의 효율적인 활용이 필요한 것으로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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